아주대 학생들, 지역 어르신 삶 자서전으로 기록
2026-06-27 06:42:43 게재
사학과 구술사 프로젝트 진행 … 인공지능 활용해 근현대사 생애사 제작
아주대학교 사학과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을 제작하는 구술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6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학과 한상우 교수가 담당한 ‘한국근현대사’ 전공 수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 38명은 11개 조로 나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원시 원천주공아파트 경로당 회원 등 어르신 11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애사를 담은 자서전 11권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인터뷰 내용을 녹취하고 개인이 소장한 사진과 자료를 수집해 원고를 작성했다. 인터뷰 내용 정리와 문체 수정, 표지 디자인 등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했지만, 원본 녹취록과 대조하며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주대 앵커(옛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Dynamic-PBL 교과목 운영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제작된 자서전 150권은 지난 6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영미 원천주공아파트 노인회 회장은 “개인의 삶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앞으로도 역사학을 기반으로 한 지역 연계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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