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고환율 피해 중기에 초저금리 대출
2026-07-03 13:00:20 게재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행장 황기연)은 3일 환율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한도의 ‘고환율 극복 초저금리 상생대출’을 신설했다. 이번 조치는 고환율로 수입대금 결제 부담과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수은은 특히 대출금리를 조달원가 수준으로 책정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 혜택을 극대화했다. 다만 지원 대상에서 타 금융기관 대환용 대출은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중동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2%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환율 급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대출 통화를 외화(원화)에서 원화(외화)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통화전환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수은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금리가 결정돼 금융비용 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체감하는 금리인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