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민원소통실’ 본격 가동

2026-07-09 08:22:32 게재

8일 재개발지역 안전점검

서울 양천구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신설한 구청장 직속 ‘민원소통실’을 본격 가동했다. 9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8일 재개발 지역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첫 소통 행보에 나섰다.

양천구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민원소통실’을 신설했다. 주요 현안 민원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부서간 협업을 총괄하는 관제탑 역할을 하면서 통합 민원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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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양천구 제공

민원소통실이 해결에 나선 첫 민원은 신월동 주택정비사업 구역이었다. 낡은 주택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붕괴 위험이 우려되지만 조합 사정으로 철거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민들 호소에 이 구청장이 나섰다.

이기재 구청장은 민원소통실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민들 의견을 듣고 외벽 균열과 주변 옹벽 등 시설물 전반을 점검했다. 구는 위험 구간을 즉시 폐쇄해 출입을 통제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업시행사와 협의해 안전 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철거 공사 진행 상황과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4년간 근간이 돼온 ‘현장중시·혁신행정·직접소통’ 운영방향을 토대로 생활 밀착형 민원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소통실’을 신설했다”며 “민선 9기에는 민원소통실을 중심으로 주민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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