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9월부터 신규 24시간 원화결제시스템 시범 운영

2026-07-09 13:00:0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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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결제 편의 증진

국가간 양방향 QR연계도 확대

한국은행이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간 양방향 QR결제도 확대 추진한다.

한은은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외국인의 원화 결제시스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은은 구체적으로 △24시간 원화 결제시스템 구축 △한은금융망 운영시간 확대 △국제금융전문표준 도입 등을 통해 결제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결제편의가 증대되도록 신규로 24시간 원화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시스템이 가동되면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 자금을 이체하는 데 24시간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한은 설명이다. 이에 앞서 한은은 올해 3월부터 외국인이 원화를 오후에 확보해도 당일 원화채권을 결제할 수 있는 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저녁 10시로 연장했다.

한은은 또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 여행객이 자국의 금융앱을 이용해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지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간 양방향 QR연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시스템은 방문한 국가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자국에서 사용하던 금융앱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이에 앞서 한은은 올해 4월 인도네시아와 양국간 QR기반 국가간 지급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7월 기준 양국 3400만개 매장에서 자국 금융앱으로 현지통화에 기반해 지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은은 현재 이 시스템을 베트남과 인도 등 다른 국가와도 도입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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