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KAIST, 인공지능 맞춤형 국어 학습 효과 검증

2026-07-12 20:02:0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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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공동연구 … 학습 몰입도·독해력 향상 확인

인공지능(AI)이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지문과 문제를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이 학습 몰입도와 독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공동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교는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 연구팀과 운영하는 ‘대교×KAIST 인지향상연구센터’가 인공지능 맞춤형 국어 학습의 교육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는 학습자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항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이 교육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중학교 1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문과 문항 제공 여부에 따른 학습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항을 함께 제공한 경우 학습 집중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해력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해력은 대교가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진단도구 ‘크리드(KReaD)’를 활용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또 인공지능 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한 중학교 1~3학년 학습자 1582명의 장기 학습 데이터를 추가 분석했다. 평균 373일간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독해 수준과 관계없이 전반적인 학습 성취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 고도화와 개인별 학습 설계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재승 교수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은 학습 몰입을 높이고 성취를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라며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라고 말했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이 학습 몰입과 성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개인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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