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인피니언 직류전력기술 개발 ‘맞손’

2026-07-13 13:00:0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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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공동공략 속도

전력반도체 기반 해법마련

한국 전력기기 업체와 독일 전력반도체 기업이 직류전력기술 공동개발에 나섰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미래 전력망에 최적화된 직류(DC) 전력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10일 경기도 안양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직류(DC)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DC 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반 DC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안길영(왼쪽)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부사장)과 안드레아스 바이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산업·인프라 부문 최고영업책임자(CSO) 겸 수석부사장이 10일 ‘AI 데이터센터와 직류(DC)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특히 전력 반도체 기반 DC 전력 솔루션은 전력 변환 단계를 줄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효율을 높일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초고밀도 전력 환경에서 핵심 전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DC 전력 시스템의 전력·전압 변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성, 신뢰성도 강화하는 기술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과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설계와 통합, 구축을 담당해 상용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반도체와 전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고성능 DC 전력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핵심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바이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수석부사장은 “인피니언의 전력 반도체 기술력과 LS일렉트릭의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개발과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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