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혁신기업 2곳, 지식재산으로 세계 사로잡다

2026-07-13 15:01:16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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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O 글로벌 어워즈 수상 10개 기업 중 한국 2개

스타트업 다비다(DABIDA)와 중소기업 아이씨티케이(ICTK,)

국내 스타트업 다비다(DABIDA)와 중소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지식재산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

13일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에 따르면 다비다와 아이씨티케이가 ‘2026 WIPO 글로벌 어워즈’에서 본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WIPO 글로벌 어워즈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2022년부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창의적·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126개국, 1300여개 기업이 응모한 가운데 7개국의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지식재산기구 본부에서 열렸다.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유엔(UN) 산하 15개 전문기구 중 하나로 지식재산 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국제기구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비다가 창조산업 분야 스타트업 부문에서, 아이씨티케이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비다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및 핀테크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필기인식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손글씨 풀이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지니티처’는 풀이과정 분석, 단계별 힌트, 학습 보고서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지니토픽’ ‘지니논술’ ‘지니수학’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과목, 모든 언어, 모든 학습수준을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이씨티케이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기반 양자보안기업이다. 반도체 제조과정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칩마다 복제 불가능한 보안키를 생성하는 물리적 복제불가기능(PUF)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PUF 기술을 양자내성암호(PQC)와 결합한 보안칩·해결책(솔루션)을 통해 디바이스 인증, 위·변조 방지, 보안키 보호, 공급망 보안 등 다양한 하드웨어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보안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독보적인 지식재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2024년 에이트테크, 2025년 코드그림에 이어 한국기업이 3년 연속 WIPO 글로벌 어워즈 수상을 이어갔다.

수상기업에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IPO 글로벌 어워즈 시상식 초청,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WIPO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홍보, 투자자·협력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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