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넘은 아파트 전기설비 점검
전기안전공사 안전대책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폭염 속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전기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폭염 기간 냉방기기 과부하와 실외기, 노후 설비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800여곳을 선별하고, 차단기 이상 여부와 전원선 손상 같은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있다.
공사는 앞서 6월부터 요양원 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05곳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했다.
대규모 정전 사고에도 대비해 지어진 지 25년이 넘은 아파트 1000개소의 변압기와 저압배전반 등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교육도 마쳤다. 아울러 국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위험 요인을 살필 수 있도록 여름철 전기안전 수칙도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에어컨은 단독 콘센트에 연결하고 실외기의 먼지를 청소하며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제습기나 인덕션처럼 소비전력이 높은 기기는 하나의 멀티탭에 함께 꽂지 말고,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차단하라고 권했다.
야외에서는 전선(릴선)을 완전히 풀어서 사용해야 과열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화영 사장은 “여름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생활 속에서 전기안전 수칙을 지키며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