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통합 재정성과평가 등 8명 표창
기획예산처가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창의적으로 정책 혁신을 이끈 우수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여년 만의 재정사업 성과평가 전면 개편부터 국민 실생활에 직결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속 편성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들이 발굴됐다.
기획예산처는 16일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책·제도 개선과 내부 업무혁신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직원 8명에게 표창과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정책과 제도개선을 이끈 ‘적극행정 스타’와 부처내 업무혁신과 홍보에 기여한 ‘적극행정 IN스타’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적극행정 스타’ 부문에서는 4명의 공무원이 수상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6명)과 국민 모니터링단(10명)의 평가와 함께 정부 소통창구인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평가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통합 재정사업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해 국가재정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한 사례에 돌아갔다. 이는 20여 년 만에 이뤄진 제도 대수술로, 분산되어 있던 기존 평가방식을 통합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중동전쟁 직후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속하게 편성·지원한 사례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재정운용 전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예산제도’를 전면 개편한 사례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장려상에는 예산절감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가 뽑혔다.
기획예산처 내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한 직원들에게 수여되는 ‘적극행정 IN스타’ 부문에서도 4명의 우수 공무원이 선정됐다. 혁신리딩그룹인 ‘Vision X’ 활동을 주도하며 기획예산처의 AX(AI 전환)를 이끈 사례와 정부 부처 최초로 업무망 내에 상용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지능형 플랫폼을 안착시켜 행정 효율성을 끌어올린 사례가 각각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홍보 우수 분야에서는 기획예산처의 주요 정책들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드뉴스와 웹툰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하거나 감수를 맡아 정책 소통을 강화한 공무원 2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으로도 공급자 편의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과 민생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오늘 수상한 혁신 사례들이 기획예산처를 넘어 공직사회 전체로 확산되어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