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파도 높이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

2026-07-20 10:47:25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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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팀 새 모델 개발

해양 안전·자율운항 활용 기대

국립부경대학교 연구팀이 바람과 레이더 영상을 함께 분석해 바다의 파도 높이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해상 안전은 물론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해양 시스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부경대 연구팀 파고 예측
국립부경대학교 연구팀이 바람과 레이더 영상을 함께 분석해 바다의 파도 높이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강나윤 박사과정생과 장원두 교수, 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 양영준 교수 연구팀은 해상 레이더 영상에 풍속 정보를 결합한 AI 모델 ‘SWH-WindNet’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레이더 영상만으로 파도 높이를 예측했지만, 연구팀은 여기에 바람 정보를 함께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실제 속초 해변에서 1년 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예측 오차가 기존보다 약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장기간 축적된 해양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정확한 파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선박의 안전한 항로 설정과 해상교통관제, 자율운항선박, 해양 관측 시스템 등 다양한 해양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해양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션 엔지니어링(Ocean Engineering) 6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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