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K 시험 ‘AI 스마트안경’ 차단…적발시 법적 책임
한국재무설계협회 8월 자격시험부터
오는 8월 시행되는 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 착용이 전면 금지된다.
최근 국가시험과 각종 자격시험에서 AI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재무설계협회도 시험 관리 강화에 나섰다.
21일 한국재무설계협회는 제94회 AFPK 자격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고사실 내 전자·통신기기 반입 금지 규정을 다시 안내하고 AI 스마트안경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 고사실 내 스마트안경 착용과 소지는 모두 제한되며 위반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번 AFPK 시험은 문항 수가 기존 190문항에서 150문항으로 줄어든 뒤 처음 치러지는 시험이다. 시험은 8월 22일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에서 실시되며 원서 접수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협회는 법인명 변경 이후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했다. 지난 3월 회원 2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협회의 이미지로 전문성·신뢰성·공공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재무설계 자격 취득 필요성으로는 금융·재무 전문성 증명(67%)이 가장 높았고 실무역량 향상(42%), 취업·진로 준비(40%)가 뒤를 이었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션을 ‘한국형 재무설계로 모두가 든든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로, 새로운 10년을 도약하기 위한 비전 2035는 ‘재무설계가 모든 국민의 일상이 되는 나라를 만듭니다’로 정했다.
핵심가치는 전문성·윤리·책임감·신뢰·한국형 표준 등 5가지로, 슬로건은 ‘세상을 향한 한국형 재무설계 플랫폼’으로 확정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