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스마트 조선소 전환 시동

2026-07-21 14:26:24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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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5G 기술 본격 도입

안전·생산성 혁신 추진

제이오션중공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유캐스트와 손잡고 군산조선소를 인공지능(AI)과 5G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군산조선소 스마트 야드 구축 협약
시진 왼쪽부터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 제이오션중공업 하화정 대표. 사진 제이오션중공업 제공

제이오션중공업은 유캐스트와 ‘군산조선소 스마트 조선소 구축 및 이음5G(5G 특화망) 기반 피지컬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이오션중공업은 HJ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군산조선소 인수를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조선소 전반에 AI와 5G 통신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차세대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실증 부지와 현장 설비, 공정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유캐스트는 5G 특화망과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맡는다.

유캐스트는 사업장 내 이음5G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선소 전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3차원(3D)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크레인과 선박 블록 등 주요 자산을 관리하는 IoT 센서 네트워크와 종이 없는(Paperless) 작업·공정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작업자 안전 강화에도 나선다. AI CCTV와 밀폐공간 가스·환경 IoT 센서를 활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용접과 도장, 운반 공정에는 산업용·협동로봇과 자율주행 운반로봇(AGV·AMR), 피지컬 AI 기술을 연계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정부의 AI 전환(AX) 산업단지 실증사업과 5G 특화망 확산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 과제로 추진될 경우 유캐스트가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국책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군산조선소에 최첨단 5G 특화망과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하는 첫걸음”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스마트 조선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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