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부터 고수온 ‘경계’ 발령

2026-07-21 20:01:14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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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비상대책반 가동

해양수산부는 21일 오후 6시부터 고수온 재난 예·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중 세 번째다.

경계 경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남해 내만과 제주 연안의 8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해수부는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수산과학원과 지방정부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양식 현장을 방문해 양식 품종과 현장의 수온을 고려한 어장관리요령을 어업인에게 안내하는 등 피해 방지에 나선다.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올해 ‘경계’ 단계는 지난해(7월 9일)보다 12일 늦게 나왔다. 해수부는 늦은 장마로 예년보다 수온 상승이 다소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연안 수온은 △함평 석두(28.2℃) △해남 북일(27.4℃) △장흥 사촌(28.0℃) △여수 여자(27.8℃) △여수 신월(27.6℃) △사천 비토(26.8℃) △제주 중문(25.5℃) △제주 김녕(25.1℃) 등이다. 주의보는 해역의 수온이 28℃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어업인들은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고 대응 장비 점검 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해수부도 지방정부와 함께 양식 현장을 방문해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며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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