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엔비디아, 인간 동작 연구센터 설립

2026-07-26 13:55:37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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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동작 AI 모델 개발 … 웨어러블 로봇·휴머노이드 등에 활용

KAIST와 엔비디아가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KAIST는 기계공학과와 엔비디아가 ‘인간물리지능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KAIST 기계공학과 인간물리지능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공경철 교수와 바이오로봇 분야의 김정 교수가 공동센터장을 맡고, 엔비디아 연구진이 기술 자문과 개발 지원에 참여한다.

첫 연구 목표는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이다. KAIST가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통해 축적한 보행·운동 데이터와 제어기술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기술과 컴퓨팅 기반을 결합한다.

개발된 기술은 사용자의 의도와 움직임을 파악해야 하는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보행장애 환자 재활, 운동 기능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제조 분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마다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매년 국제 학술행사를 열어 관련 연구와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KAIST 학생 5~10명을 선발해 엔비디아 전문가의 강의와 멘토링,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배충식 총장은 “KAIST가 축적한 인간 중심 로봇 기술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기반을 결합해 사람을 이해하고 돕는 피지컬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경철 교수는 “인간 동작 데이터와 로봇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사람의 움직임에 더욱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하는 기반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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