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유휘성 동문, 10년 넘게 기부 이어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유휘성 동문(상학58)으로부터 자연계 캠퍼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유씨의 누적 기부액은 100억원을 공식 돌파했다. 그는 2011년 첫 10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기부를 이어왔다. 기부식은 지난 12일, 교내 본관 1층에서 진행됐다. 김동원 총장과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유씨에게 기부서와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아들 선구씨와 며느리 서원경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씨는 한국전쟁으로 충북 진천으로 피란해 장날마다 좌판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이어가 1958년 고려대 상과대학에 입학했다. 유씨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유씨는 차 없이 대중교통과 도보로 생활하며, 매일 새벽 월곡동에서 정릉천을 따라 안암동 고려대 캠퍼스까지 걸어오는 검소한 삶을 유지해 왔다. 기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돈은 온기가 있을 때 나누어야 한다. 기부를 해보니 남뿐 아니라 내게도 큰 기쁨이 돌아왔다”면서 “모교가 나를 키워 사회에 자리 잡게 했으니, 반포지효”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2019년과 2020년에도 약 40분을 걸어 학교로 와 각각 10억원을 전달했다. 유씨의 누적 기부 100억원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경영대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원, 인성장학기금 및 인성기금 약 60억원, 의학발전기금·심혈관 질환 연구기금, KU PRIDE CLUB 기금, 생활비 장학금 등 학생·교원·직원·연구자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약 23억원 상당의 잠원동 아파트를 통째로 기부하며 대학 구성원을 위한 연구·교육·장학 재원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이번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 원’은 자연계 캠퍼스 혁신 인프라 조성을 위한 새로운 기부다. 고려대가 추진 중인 ‘자연계 중앙광장’ 프로젝트는 자연계 캠퍼스 중심부를 개방형 연구·학습 공간으로 재편해 학생·연구자가 모여 토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융합 생태계의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유씨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이 더 좋은 연구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랐다”며 “학생들이 오래 머물며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유휘성 교우님의 기부는 고려대 자연계 혁신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연구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류 난제 해결 대학’이라는 고려대의 비전을 더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및 디지털 정신건강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 소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 9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을 통한 자기보고식 조사로, 스마트폰 과의존, 딥페이크 인식 및 경험, 디지털 트라우마, 정신건강 등 총 8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서울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는 일반군 60.2
향상되었으며, 끈적한 비강 점막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보였다. 이 전달 플랫폼을 인플루엔자 감염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콧속 바이러스가 85% 이상 감소하는 강력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이 기술은 간단히 코에 뿌리는 것만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점막 면역 플랫폼으로, 계절성 독감은 물론 예기치 못한 신·변종 바이러스에도 신속히 대응할
이 대통령, 통룬 시술릿 주석과 정상회담 “초국가범죄 대응 위한 선제적 협조체계” 아세안 11개국 중 8개국과 정상회담 개최 한국과 라오스는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공식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가 다치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군인임을 밝히지 않아 사건 결과가 군으로 이첩되지 않았다. 그는 2006년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그는 군에 알리지 않고 계속 근무하다가 2019년 정년을 앞두고 전역 처리 과정에서 이 사실이 확인돼 제적 및 보충역 명령을 받았다. 이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돌려 보냈다. A씨는 2015년 8월 충북 옥천군의 한 수상레저 업체에서 웨이크보드(보트의 추력을 활용한 물 위의 스포츠)에 들이받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업체 종업원이던 보트 운전수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5월 금고 6개월을 선고 받았다. A씨는 보트 운전수와 업체 운영자 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전인 2021년엔 합의부 보이스피싱 사건은 2명에 불과했다. 2022년 4명, 2023년 16명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형사합의부 접수 월별피고인 수는 지난해 1월 9명, 7월 472명, 12월 606명 등 1년 동안 총 3893명이었다.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3월 659명, 5월 828명, 7월 1047명으로 폭등한 뒤 10월에 785명
관련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통일교 서울본부에 수사관들을 보냈다. 이 외에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자택, 전재수 의원실 등이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과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회계자료
.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을 ‘8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했다. 국회 천막 농성과 함께 각 지역구에서 1인 시위 등 여론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14일까지 3박4일간 이어진 ‘법안 상정→24시간 필리버스터→토론 종결 후 표결’ 대치가 재현된다는 뜻이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제2 종합특검’ ‘통일교 특검’ 등을 주장하고 있어
잉여현금흐름이 주주 환원 후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빅테크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 과도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스닥100지수는 예상 이익 기준 26배 수준으로, 닷컴 버블 당시 80배를 넘었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블랙록의 토니 데스피리토 글로벌 주식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은 닷컴 시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