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할 수 있어 즐겁다?! 난제 푸는 수학자 되고 싶어요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다 마침내 답을 찾아냈을 때의 기분은 짜릿하다. 몇 분 만에 해결되는 문제도 있지만 몇 시간, 때로는 며칠 동안 고민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승혁씨에게 고민의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오히려 그 치열한 고민의 시간은 즐거움에 가까웠다. 나아가 친구들의 수학 공부를 도와주며 성장을 이끌 때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수학의 매력에 빠져 교사와 연구자라는 꿈을 동시에 키워온 그는, 결국 학문 자체를 더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수학과 진학을 선택했다. 이제는 교사를 넘어 세계적인 난제를 푸는 수학자의 길을 바라보고 있다는 승혁씨.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변하지 않는 수학의 매력에 빠져 승혁씨는 중학교 때부터 이미 수학과 진학을 꿈꿨다. 수학을 공부할수록 세상에 수학과 무관한 분야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과학사와 수학사 관련 도서를 읽으며 인류 문명의 발전 뒤에는 늘 수학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수학 관련 책을 읽고 수학자들의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는 게 제 중요한 하루 일과였어요. 보통 수학이라고 하면 어려운 공식부터 떠올리지만, 수학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접하면 정말 재미있거든요. 흥미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수학 이론에도 관심이 깊어졌죠.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수학적 진리는 변하지 않고 언제나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잖아요. 공부를 하며 쌓은 다양한 이야기가 결국 수학과 과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든든한 배경지식이 되어주었어요.” 수학을 향한 열정이 커질수록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깊어졌다. 좋아하는 수학을 마음껏 공부하면서 타인에게 그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수학 교사’는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특히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개념을 설명해줄 때면, 자신의 도움이 누군가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 “대학 원서를 쓸 때 가르치는 보람과 학문적 탐구 사이에서 수학과와 수학교육과를 두고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수학과에 진학하더라도 교직 이수를 통해 교단의 길을 열어둘 수 있고, 무엇보다 학문 본연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수학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수시 6개 가운데 1개만 수학교육과에 안정 지원하고, 나머지 5개는 모두 수학과에 원서를 넣었어요. 지금은 관심 있는 분야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해요. 대학에서 더 넓은 수학의 세계를 접한 후, 수학계의 미해결 난제에 도전하는 학자가 되겠다는 큰 포부도 품게 됐습니다.” 다양한 수학·과학 과목 들을 수 있는 과중반 선택 승혁씨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는 과학중점학교다. 서울과 달리 인천 지역은 1학년을 마친 뒤 과학중점학급(과중반)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 관련 진로가 분명했던 승혁씨는 고민 없이 과중반을 택했다. 과중반은 고급물리반, 고급화학반, IT반, 의과학반으로 세분화돼 있었는데, 그는 수학과 가장 관련이 깊은 과학 과목이 물리학이라고 판단해 고급물리반을 골랐다. 그 결과 3년간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화학실험> <물리학실험> <고급물리학> <미적분> <기하> <심화수학Ⅰ> <고급수학Ⅰ> 등 다양한 수학·과학 과목을 이수했다. “송도고는 과중반과 사회중점학급(사중반)으로 나뉘어 운영됐어요. <미적분> <기하>를 비롯해 과학 과목을 제대로 배우려면 과중반 선택이 필수였죠. 과중반은 교육과정이 대부분 지정돼 있어 과목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지만, 수학·과학 과목을 다채롭게 이수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확률과 통계>가 사중반에는 3학년 1학기에 개설된 반면, 과중반에는 3학년 2학기에 개설돼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깊이 있게 과학을 공부하며 수학이 우리 생활과 과학 현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승혁씨는 독서와 연계한 탐구 활동을 통해 수학의 활용 범위를 넓혀나갔다. <화학Ⅰ>을 배우면서 <과학으로 수학 보기, 수학으로 과학 보기>를 읽고 원자번호 증가에 따른 유효핵전하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주기율표를 제작했다. <생명과학Ⅰ> 시간에는 <생명의 수학>을 읽고 통계학과 수열, 행렬 등이 생명과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DNA 복구 메커니즘이 확률적으로 조절된다는 내용을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두부의 부패를 유발하는 세균 종을 분석해 온도에 따른 균의 성장 변화를 수학적 모델로 나타내기도 했다. 수학에 대한 관심은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으로도 확장됐다. 2025년 타이어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오염 물질의 확산 과정을 미분과 적분 개념으로 분석했고,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위한 과학 이론의 성립’이라는 논문을 읽은 뒤에는 ‘한글 창제 원리는 정말 과학적인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글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직접 고민하고 탐구했기에 면접형 선호 “학교생활이 힘들긴 했지만 얻은 것도 많았어요. <고급물리학> <심화수학Ⅰ> <고급수학Ⅰ> 등에서는 위상수학이나 암호학처럼 대학 수준의 내용을 접할 수 있었거든요. 수시 원서를 쓸 때 내신 성적만으로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1단계 서류 전형만 통과하면 면접에서 저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실제로 숭실대 면접에서는 공동체 역량과 관련된 질문을 제외하면 대부분 학생부에 기록된 수학 탐구 활동 중심의 질문이 이어졌다. <고급수학Ⅰ> 시간에 진행한 유사역행렬 관련 탐구 활동에 대해 이론의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설명해보라는 질문도 받았다. 학생부에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수학 탐구 내용이 다수 기록돼 있었기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질문이었다. 무엇보다 모든 탐구 과정을 스스로 고민하고 수행했기에 자신 있게 답했다고. “내신 성적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학생부를 통해 수학에 대한 고민과 탐구 과정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면접에서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실제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탐구였다는 점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교 3년 동안 정말 바쁘게 지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이 컸어요.” 특히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관련 도서와 기사, 수학계 동향을 꾸준히 찾아본 경험은 대학생이 된 지금도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승혁씨는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시간을 투자해보라고 조언한다. “매일 관련 기사나 영상 자료를 찾아보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자신만의 탐구 주제를 찾고 생각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교과전형 정성 평가 확대 종합Ⅱ(서류형) 모집 인원 증가 서울시립대는 2027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의 교과 정성 평가 비중을 10%에서 20%로 확대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에 경제학부가 합류했다. 인문 계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경영학부, 경제학부는 종합전형에서 서류형으로만 선발하게 된 셈이다. 그 외에는 예년과 비슷하다. 서울시립대 입학처 조경연 선임입학사정관에게 2027 수시 지원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026 수시 결과는? 2026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3개 영역 합 7 이내에서 8 이내로 완화한 것 외에는 종전의 틀을 유지했다. 결과 역시 예년의 흐름을 이어갔다. 최저 기준이 바뀐 교과전형의 경우 최종 등록자의 전 교과 평균 등급이 인문 계열은 1.90, 자연 계열은 1.73로 집계됐다. 전년 인문 1.96, 자연 1.82와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보긴 어렵다. 매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형을 운영하고 있어 수험생의 지원·합격 경향 역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Q 2027 수시 교과전형에서 교과 정성 평가를 확대한 배경은? 전형명을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고교추천전형으로 바꾸고, 종전 10%였던 교과 정성 평가의 비중을 20%로 높였다. 2028 수시 교과전형에서 교과 정성 평가를 40% 반영할 계획이라, 이를 고려해 2027 수시에서 정성 평가를 확대했다. 작년까지 교과 정성 평가로 교과 성적 순위를 역전한 합격자는 전체의 11% 정도다. 2027 수시 역시 20% 정도의 실질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성 평가의 비중이 커진 만큼 평가자들은 예년보다 핵심 교과 이수 여부와 해당 교과 성적을 주의 깊게 볼 가능성이 높다. Q 교과전형의 2026 최저 충족률과 실질 경쟁률은? 최저 충족률은 평균 70.5%로 집계됐다. 최저 기준 완화로 인해 종전(50% 미만)보다 크게 상승했다. 실질 경쟁률은 인문 7.28:1, 자연 8.4:1이었다. 최초 경쟁률(인문 9.95:1, 자연 12.16:1)과 비교하면 다소 하락한 수치다. 이는 교과전형의 특성 때문이다. 중복 지원·합격이 많아 이탈자가 다수 발생하고 충원율도 높게 형성된다. 최초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이 다른 전형에 비해 낮은 배경이다. Q 2027 수시에서 종합전형Ⅰ·Ⅱ의 모집 인원에 변화가 있는데? 종합전형Ⅰ(면접형)은 전년 433명에서 410명으로 13명 줄고, 종합전형Ⅱ(서류형)은 80명에서 99명으로 19명 늘었다. 서류형에 경제학부가 합류하면서 나타난 변화로, 전형의 비중을 대학이 의도를 갖고 조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 단위를 면접형으로 선발한다는 점, 첨단학과 증원도 면접형에 배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시립대 종합전형의 추는 여전히 면접형에 있다. Q 종합전형Ⅰ(면접형)에서 면접의 실질 영향력과 대비법은? 2026 종합전형Ⅰ에서 서류 평가 순위를 면접에서 뒤집은 비율은 58.8%로 나타났다. 면접 반영 비율(40%)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면접을 통한 역전율이 높아지고 있다. 명목상의 면접 비중이 상당한데다, 면접 대상자들의 서류 평가 점수가 매우 조밀하게 형성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서울시립대 면접을 학생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편인데, 면접의 방향성을 이해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서류 검증에 초점을 두고 학생의 활동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때 질문의 핵심은 학생부 기록과 관련한 학업 개념이다. 예를 들어 과학 실험 탐구 기록이 학생부에 있다면 실험과 관련된 개념을 설명하는 것부터 해당 개념의 활용법 및 개선점까지 확장한 꼬리 질문이 이어진다. 인문 계열의 경우 사회 문제와 관련한 토론, 보고서 활동이 많아 활용한 교과 개념부터 시작해 찬반 의견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립대는 모집 단위별 인재상이 따로 있을 만큼 개별 전공·계열 공부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때 기본 역량은 관련 학업 개념으로 확인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에 대해 단순히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을 묻는 게 아니라 학업 관련 질문이 이어지다 보니 학생들이 당황해하면서 더 어려워하는 인상이다. 학생의 과목 이수 이력, 학습 태도와 의지, 관심사 등은 서류에서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에 학업 개념을 통해 실제 활동을 제대로 했는지, 기초 역량을 갖췄는지 검증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신이 한 활동의 학업 개념을 되짚으며 준비한다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Q 논술전형 대비법을 알려준다면? 논술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고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1천 점 만점에 논술 80%(800점)+교과 20%(200점)를 반영하는데, 2026 최종 등록자 기준 논술 성적 평균은 510.13점, 교과 성적은 190.39점, 내신 평균은 3.94였다. 교과 평가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논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데, 평균 성적으로 봤을 때 체감 난도가 높은 편이다. 서울시립대 논술전형은 자연 계열만 선발한다. 따라서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 120분간 4문항을 풀어야 하는데 고교 교육과정 내 수학 공통 과목과 일반·진로선택 과목, 즉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출제 범위다. 해마다 비중이 달라지지만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 내에서 골고루 출제된다. 자연 계열 지원자 중 <확률과 통계>를 이수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기출문제를 활용해 대비해야 한다. 또 문항이 독립적으로 출제·채점 된다는 점, 풀이 과정의 완성도에 따라 차등 배점된다는 점도 고려하면 좋다. Q 올해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 입장에선 현행 대입 체제의 마지막 세대라는 점, 졸업생이 대거 합류하는 반면 재도전 기회는 제한된다는 점에서 고민이 클 것이다. 하지만 대학은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재학생에게 최대한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수시전형의 틀을 유지하는 만큼 수험생이 종전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했을 때 결과까지 예측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점을 지원 시 고려하면 좋겠다. 또 현재 고1, 2에겐 교과전형이나 정시에서도 학생부 요소가 반영되고 있고, 모집 단위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움직임이 있음을 고려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길 당부한다. 성급하게 학교를 이탈하거나 학교생활을 놓아버리면 현재 고3보다 대입에서 기회가 줄 가능성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동물의 마음을 읽는 수의사 이야기 SBS 감동 다큐 <이상한 동물원>의 주인공이자 ‘갈비사자 바람이’ 구조로 널리 알려진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의 첫 에세이다. 김해의 한 실내 동물원에서 구조된 바람이는 열악한 사육 환경과 국내 동물복지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계기가 됐다. 이 책은 동물원을 싫어하던 수의사가 동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곳에서 만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은이는 웅담 채취용 사육곰, 좁은 실내 동물원에 갇혀 있던 사자 바람이, 날지 못하는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며 동물복지의 의미를 고민해왔다. 청주동물원이 전시 중심의 공간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공간으로 변화해가는 과정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책 제목에는 아픈 곳을 숨기는 동물들이 고통을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지은이의 바람이 담겨 있다. 동물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사람에게도 더 좋은 세상이라는 믿음이 담담하게 녹아 있는 동물 에세이다. 동물복지와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 있는 독자, 수의사·사육사·야생동물 구조 활동가 등 동물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권한다. 정리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
급식 시간에 발견하는 과학의 즐거움 우리가 매일 먹는 급식 메뉴를 통해 음식 속에 숨은 과학과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청소년 통합 교양서다. 김치, 튀김, 카레처럼 익숙한 음식들을 통해 발효, 열, 화학 반응 같은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음식이 인류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도 함께 보여준다.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는 “왜 김치는 썩지 않을까?” “튀김은 왜 바삭할까?” 같은 일상적인 질문을 던진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 생활 속 사례와 유쾌한 비유를 곁들여 과학을 설명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화학 개념도 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지은이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과학 개념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과학에만 가두지 않는 점도 눈에 띈다. 향신료가 세계를 연결한 과정과 카레 한 그릇에 담긴 제국주의의 역사, 튀김에 얽힌 노동과 문화의 이야기를 통해 음식이 세상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 역사, 문화는 물론 환경 문제와 미래 식량까지 폭넓게 다뤄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과학에 흥미를 키우고 싶은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정리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
کوریا میں رہنے والے یا یہاں کا سفر کرنے والے غیر ملکیوں کی جانب سے طبی خدمات یعنی میڈیکل سروسز کا استعمال مسلسل بڑھ رہا ہے۔ کوریا کو علاج کی تیز رفتار، جدید ترین طبی آلات اور مناسب اخراجات کی وجہ سے دنیا بھر میں بہت پسند کیا جاتا ہے۔ طویل مدت کے لیے رہنے والے غیر ملکیوں کو یہاں کی قومی صحت انشورنس یعنی نیشنل ہیلتھ انشورنس کے فوائد بھی ملتے ہیں، جس کی وجہ سے یہ ملک طبی لحاظ سے بہترین مانا جاتا ہے۔ غیر ملکیوں کے لیے کوریا میں ہسپتال جانا کافی آسان ہے۔ آپ اپنے قریبی کلینک یا ہسپتال جا کر اپنا پاسپورٹ یا ایلین رجسٹریشن کارڈ یعنی اے آر سی دکھا کر رجسٹریشن کروا سکتے ہیں۔ اگر آپ کے پاس ہیلتھ انشورنس ہے تو ہسپتال والے خود بخود سسٹم میں اس کی تصدیق کر لیتے ہیں، جس سے آپ کے علاج کا خرچہ بہت زیادہ کم ہو جاتا ہے۔ کوریا میں نوکری کرنے والے غیر ملکیوں کی انشورنس ان کی کمپنی خود بخود کروا دیتی ہے۔ جبکہ طلبہ یا دیگر طویل مدتی رہائشی خود کو لوکل ممبر کے طور پر رجسٹر کروا کے اس انشورنس کا فائدہ اٹھا سکتے ہیں۔ اس سے متعلق تمام معلومات نیشنل ہیلتھ انشورنس سروس سے دیکھی جا سکتی ہے۔ ہیلتھ انشورنس ہونے کی صورت میں آپ حکومت کی طرف سے مفت یا رعایتی ہیلتھ چیک اپ بھی کروا سکتے ہیں۔ اس میں بلڈ ٹیسٹ، چھاتی کا ایکسرے، بینائی اور سماعت کا ٹیسٹ شامل ہوتا ہے، اور عمر کے حساب سے کینسر کا ٹیسٹ بھی کیا جاتا ہے۔ عام طور پر آپ کی پیدائش کے سال کے مطابق ہر ایک یا دو سال میں ایک بار آپ اس چیک اپ کے اہل ہوتے ہیں۔ بکنگ کے بعد قریبی چیک اپ سینٹر میں آدھے دن کے اندر سارے ٹیسٹ ہو جاتے ہیں۔ طبی اداروں کا انتخاب ہمیشہ اپنی بیماری کی علامات کے حساب سے کریں۔ نزلہ زکام، جلد کی معمولی بیماری یا بدہضمی جیسی چھوٹی تکلیفوں کے لیے قریبی کلینک جانا ہی بہتر ہوتا ہے۔ لیکن اگر ہسپتال میں داخل ہونے، بڑے ٹیسٹوں یا سرجری کی ضرورت ہو تو پھر بڑے جنرل ہسپتال یا یونیورسٹی ہسپتال کا رخ کیا جاتا ہے۔ کسی ناگہانی حادثے، شدید درد یا سانس لینے میں تکلیف جیسی ہنگامی صورتحال میں ایمرجنسی روم جانا چاہیے، اور آپ 119 پر کال کر کے ایمبولینس منگوا سکتے ہیں۔ ویکسین اور صحت کی بنیادی سہولیات حاصل کرنے کے لیے آپ اپنے علاقے کے پبلک ہیلتھ سینٹر یعنی جسے کورین میں بوگن سو کہتے ہیں وہاں بھی جا سکتے ہیں۔ کچھ ہیلتھ سینٹرز غیر ملکیوں کے لیے خصوصی کونسلنگ، ٹی بی کے ٹیسٹ اور ویکسینیشن کے پروگرام بھی چلاتے ہیں۔ کوریا کے میڈیکل سسٹم کا سب سے بڑا فائدہ اس کی رفتار اور آسان رسائی ہے۔ یہاں زیادہ تر ہسپتالوں میں بغیر اپائنٹمنٹ کے اسی دن ڈاکٹر کو دکھایا جا سکتا ہے، اور بلڈ ٹیسٹ یا ایکسرے وغیرہ کی رپورٹ بھی بہت جلدی مل جاتی ہے۔ ڈاکٹر سے نسخہ ملنے کے بعد آپ ہسپتال کے قریب موجود کسی بھی میڈیکل اسٹور یعنی فارمیسی سے فوراً دوائی لے سکتے ہیں۔ غیر ملکیوں کے لیے زبان کا مسئلہ حل کرنے کے لیے بھی اقدامات کیے جا رہے ہیں۔ سیول میڈیکل ٹورازم کی آفیشل ویب سائٹ پر غیر ملکیوں کے لیے طبی معلومات اور ترجمان یعنی انٹرپریٹر کی سہولیات موجود ہیں۔ سیول سیٹی کی میڈیکل سیول انٹرپریٹیشن کمیونٹی یا میسک انگریزی، چینی، جاپانی اور ویتنامی سمیت کئی زبانوں میں ترجمے کی سہولت دیتی ہے۔ اس کے علاوہ، سیول نیشنل یونیورسٹی ہسپتال، سیورینس ہسپتال اور سیمسنگ سیول ہسپتال جیسے بڑے اداروں میں انٹرنیشنل ہیلتھ کیئر سینٹرز قائم ہیں، جو غیر ملکیوں کے لیے بکنگ اور کونسلنگ کی خصوصی خدمات فراہم کرتے ہیں۔ ماہرین کا مشورہ ہے کہ کوریا کا میڈیکل سسٹم غیر ملکیوں کے لیے بہت دوستانہ اور آسان ہے، لیکن اگر آپ پہلے سے اپنی انشورنس اور ترجمان کی سہولت کے بارے میں معلومات حاصل کر لیں تو آپ کو کسی پریشانی کا سامنا نہیں کرنا پڑے گا۔ مزید مضامین دیکھیں >
Hiện nay, số lượng người nước ngoài sinh sống, học tập hoặc du lịch tại Hàn Quốc sử dụng các dịch vụ y tế đang ngày càng gia tăng. Hàn Quốc từ lâu được đánh giá cao nhờ tốc độ khám chữa bệnh nhanh, trang thiết bị hiện đại và chi phí tương đối hợp lý so với chất lượng dịch vụ. Đối với người nước ngoài cư trú dài hạn, việc đăng ký bảo hiểm y tế quốc gia của Hàn Quốc cũng giúp quá trình đi khám và điều trị trở nên thuận tiện hơn, đồng thời giảm bớt áp lực về chi phí. Với người nước ngoài đang sinh sống tại Hàn Quốc, việc đi khám bệnh nhìn chung không quá phức tạp. Khi đến phòng khám hoặc bệnh viện, người bệnh chỉ cần mang theo hộ chiếu hoặc thẻ đăng ký người nước ngoài để làm thủ tục tiếp nhận. Nếu đã đăng ký tham gia bảo hiểm y tế, thông tin bảo hiểm sẽ được hệ thống kiểm tra tự động, nhờ đó phần chi phí phải tự chi trả cũng giảm đáng kể. Đối với người nước ngoài đang làm việc tại Hàn Quốc, bảo hiểm y tế thường được công ty đăng ký theo diện người lao động. Trong khi đó, du học sinh và những người cư trú dài hạn có thể tham gia theo diện bảo hiểm khu vực để được hưởng các quyền lợi khám chữa bệnh. Những thông tin liên quan đến điều kiện tham gia, mức phí và quyền lợi bảo hiểm có thể được kiểm tra qua Cơ quan Bảo hiểm Y tế Quốc gia Hàn Quốc. Sau khi đăng ký tham gia bảo hiểm y tế, người nước ngoài cũng có thể được khám sức khỏe định kỳ theo chương trình quốc gia. Các hạng mục cơ bản thường bao gồm xét nghiệm máu, chụp X-quang phổi, kiểm tra thị lực, thính lực và một số kiểm tra sức khỏe thông thường khác. Tùy theo độ tuổi và điều kiện cụ thể, người tham gia còn có thể được hỗ trợ khám tầm soát ung thư. Thông thường, lịch khám được xác định theo năm sinh và diễn ra định kỳ 1–2 năm một lần. Sau khi đặt lịch, phần lớn các hạng mục kiểm tra có thể hoàn tất trong khoảng nửa ngày tại cơ sở y tế gần nơi cư trú. Khi cần đi khám, việc lựa chọn cơ sở y tế nên dựa vào mức độ nghiêm trọng của triệu chứng. Với những vấn đề nhẹ như cảm cúm, bệnh ngoài da, đau bụng hoặc khó tiêu, phòng khám gần nhà thường là lựa chọn thuận tiện nhất. Nếu cần kiểm tra chuyên sâu hơn, nhập viện hoặc phẫu thuật, người bệnh nên đến bệnh viện đa khoa hoặc bệnh viện đại học. Trong các tình huống khẩn cấp như tai nạn, đau dữ dội, khó thở hoặc có dấu hiệu nguy hiểm, cần đến phòng cấp cứu ngay lập tức. Trường hợp cần xe cứu thương, có thể gọi số 119 để được hỗ trợ. Ngoài bệnh viện và phòng khám, trung tâm y tế cộng đồng tại địa phương cũng là nơi cung cấp nhiều dịch vụ chăm sóc sức khỏe cơ bản. Tại đây, người nước ngoài có thể tiêm phòng, tư vấn sức khỏe hoặc kiểm tra một số bệnh truyền nhiễm. Một số trung tâm y tế còn có chương trình tư vấn, khám lao phổi và tiêm chủng dành riêng cho người nước ngoài. Một trong những điểm thuận tiện của hệ thống y tế Hàn Quốc là tốc độ xử lý khá nhanh. Nhiều phòng khám cho phép khám trong ngày mà không cần đặt lịch trước. Kết quả xét nghiệm máu hoặc chẩn đoán hình ảnh cũng thường được trả trong thời gian ngắn. Sau khi nhận đơn thuốc từ bác sĩ, người bệnh có thể đến nhà thuốc gần bệnh viện hoặc phòng khám để lấy thuốc ngay trong ngày. Rào cản ngôn ngữ cũng đang dần được giảm bớt nhờ các dịch vụ hỗ trợ dành cho người nước ngoài. Trang thông tin chính thức về du lịch y tế Seoul cung cấp nhiều nội dung hướng dẫn liên quan đến khám chữa bệnh, trong đó có dịch vụ thông dịch. Cộng đồng thông dịch Medical Seoul, còn gọi là MeSIC, hỗ trợ nhiều ngôn ngữ như tiếng Anh, tiếng Trung, tiếng Nhật, Tiếng Việt và một số ngôn ngữ khác. Bên cạnh đó, nhiều bệnh viện lớn như Bệnh viện Đại học Quốc gia Seoul, Bệnh viện Severance hay Trung tâm Y tế Samsung Seoul đều vận hành trung tâm khám quốc tế. Các trung tâm này hỗ trợ đặt lịch, tư vấn và hướng dẫn riêng cho bệnh nhân nước ngoài, giúp quá trình thăm khám trở nên dễ dàng hơn. Nhìn chung, hệ thống y tế Hàn Quốc khá dễ tiếp cận đối với người nước ngoài. Tuy nhiên, trước khi đi khám, người bệnh vẫn nên kiểm tra tình trạng bảo hiểm, chi phí dự kiến và khả năng hỗ trợ thông dịch của cơ sở y tế. Với du học sinh hoặc những người mới sang Hàn Quốc, việc nắm trước các thông tin cơ bản này sẽ giúp quá trình đi khám bớt lúng túng hơn, đặc biệt trong những lúc ốm đau hoặc cần xử lý tình huống khẩn cấp nơi đất khách. Xem thêm bài viết >
कोरियामा बसोबास गर्ने वा यात्रा गर्ने विदेशीहरूको चिकित्सा सेवा प्रयोग निरन्तर बढ्दै गएको छ। कोरिया छिटो उपचार सेवा, आधुनिक चिकित्सा उपकरण, र तुलनात्मक रूपमा उचित लागतका कारण अन्तर्राष्ट्रिय रूपमा उच्च मूल्याङ्कन प्राप्त गर्ने देश हो। लामो समय बस्ने विदेशीहरूले राष्ट्रिय स्वास्थ्य बीमाको लाभ समेत पाउन सक्छन्, जसले चिकित्सा पहुँचलाई सहज बनाउँछ। विदेशीहरूले कोरियामा अस्पताल प्रयोग गर्ने तरिका तुलनात्मक रूपमा सरल छ। नजिकको क्लिनिक वा अस्पतालमा गएर राहदानी वा विदेशी दर्ता कार्ड (ARC) देखाएपछि दर्ता गर्न सकिन्छ। यदि स्वास्थ्य बीमामा आबद्ध छन् भने बीमा लागू हुने कुरा स्वतः जाँच हुन्छ र आफूले तिर्नुपर्ने उपचार खर्च उल्लेखनीय रूपमा घट्छ। काम गर्ने विदेशीहरूलाई कम्पनीले स्वतः राष्ट्रिय स्वास्थ्य बीमामा दर्ता गरिदिन्छ। विद्यार्थी वा लामो समय बस्नेहरूले स्थानीय सदस्यका रूपमा दर्ता गरेर बीमा सुविधा लिन सक्छन्। सम्बन्धित जानकारी राष्ट्रिय स्वास्थ्य बीमा निगम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मा हेर्न सकिन्छ। स्वास्थ्य बीमामा आबद्ध भएपछि राष्ट्रिय स्वास्थ्य जाँच पनि गर्न सकिन्छ। रगत परीक्षण, छातीको एक्स–रे, दृष्टि र श्रवण परीक्षण आदि समावेश हुन्छन्, र उमेर तथा अवस्थाअनुसार क्यान्सर जाँच पनि प्रदान गरिन्छ। सामान्यतया जन्म वर्षअनुसार १–२ वर्षमा एक पटक स्वास्थ्य जाँचको योग्यता हुन्छ। आरक्षणपछि नजिकको जाँच केन्द्रमा आधा दिनभित्र धेरैजसो परीक्षण पूरा गर्न सकिन्छ। चिकित्सा संस्था छनोट लक्षणअनुसार गर्नुपर्छ। रुघाखोकी, छाला समस्या, पाचन समस्या जस्ता हल्का लक्षणका लागि सामान्य क्लिनिक (Clinic) प्रयोग गरिन्छ। भर्ना, विस्तृत परीक्षण वा शल्यक्रिया आवश्यक भएमा ठूलो अस्पताल वा विश्वविद्यालय अस्पताल जानुपर्छ। आकस्मिक दुर्घटना, गम्भीर पीडा वा सास फेर्न गाह्रो हुने अवस्थामा आपतकालीन कक्ष (Emergency Room) प्रयोग गर्नुपर्छ र 119 मार्फत एम्बुलेन्स बोलाउन सकिन्छ। रोकथाम खोप र आधारभूत स्वास्थ्य सेवा स्थानीय सार्वजनिक स्वास्थ्य केन्द्र (Public Health Center) मा पनि उपलब्ध हुन्छ। केही केन्द्रहरूले विदेशीहरूका लागि स्वास्थ्य परामर्श, क्षयरोग परीक्षण र खोप कार्यक्रम पनि सञ्चालन गर्छन्। कोरियन स्वास्थ्य प्रणालीको सबैभन्दा ठूलो विशेषता यसको गति र पहुँच हो। धेरै अवस्थामा बिना अपोइन्टमेन्ट पनि त्यही दिन उपचार सम्भव हुन्छ, र परीक्षण परिणाम पनि छिटो उपलब्ध हुन्छ। औषधि प्रिस्क्रिप्सन पाएपछि नजिकको फार्मेसीबाट तुरुन्त औषधि लिन सकिन्छ। भाषा अवरोध कम गर्न विभिन्न सहयोग सेवाहरू पनि विस्तार भइरहेका छन्। Seoul Medical Tourism official site ले विदेशीहरूका लागि स्वास्थ्य जानकारी र अनुवाद सेवा प्रदान गर्छ। Seoul Medical Interpreting Community (MeSIC) ले अंग्रेजी, चिनियाँ, जापानी, भियतनामी लगायत विभिन्न भाषामा अनुवाद सहयोग गर्छ। साथै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verance Hospital, Samsung Seoul Hospital जस्ता प्रमुख विश्वविद्यालय अस्पतालहरूले अन्तर्राष्ट्रिय चिकित्सा केन्द्र सञ्चालन गरी विदेशीहरूका लागि विशेष अपोइन्टमेन्ट र परामर्श सेवा प्रदान गर्छन्। विशेषज्ञहरूका अनुसार “कोरियन स्वास्थ्य प्रणाली विदेशीहरूका लागि तुलनात्मक रूपमा खुला र सुविधाजनक छ, तर स्वास्थ्य बीमा स्थिति र अनुवाद सहयोगको उपलब्धता पहिले नै जाँच गर्दा अझ सजिलो हुन्छ।” अरू लेखहरू हेर्नुहोस् >
Penggunaan layanan medis oleh warga asing yang tinggal atau bepergian di Korea terus meningkat. Korea dikenal secara internasional karena layanan medisnya yang cepat, teknologi kesehatan canggih, dan biaya yang relatif terjangkau. Orang asing yang tinggal jangka panjang bahkan dapat memperoleh manfaat asuransi kesehatan nasional, sehingga Korea dianggap sebagai negara dengan akses medis yang tinggi. Cara menggunakan rumah sakit di Korea sebenarnya cukup sederhana. Orang asing hanya perlu datang ke klinik atau rumah sakit sambil menunjukkan paspor atau ARC (Alien Registration Card). Jika sudah terdaftar dalam asuransi kesehatan, status kepesertaan biasanya akan langsung terverifikasi secara otomatis sehingga biaya yang harus dibayar menjadi jauh lebih murah. Orang asing yang bekerja di perusahaan biasanya akan otomatis didaftarkan ke National Health Insurance oleh perusahaan mereka. Mahasiswa internasional dan penduduk jangka panjang juga dapat mendaftar sebagai peserta regional untuk mendapatkan manfaat asuransi. Informasi terkait dapat dicek melalui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Jika sudah memiliki asuransi kesehatan, seseorang juga bisa mengikuti pemeriksaan kesehatan nasional. Pemeriksaan ini mencakup tes darah, rontgen dada, tes penglihatan dan pendengaran, hingga pemeriksaan kanker tergantung usia dan kondisi tertentu. Umumnya pemeriksaan dilakukan sekali setiap 1–2 tahun berdasarkan tahun kelahiran. Setelah reservasi, sebagian besar pemeriksaan dapat selesai hanya dalam setengah hari di fasilitas kesehatan terdekat. Pemilihan fasilitas medis biasanya disesuaikan dengan gejala. Untuk flu, penyakit kulit, atau gangguan pencernaan ringan, masyarakat biasanya pergi ke klinik lokal (Clinic). Jika membutuhkan rawat inap, pemeriksaan detail, atau operasi, pasien akan dirujuk ke rumah sakit umum atau rumah sakit universitas. Dalam keadaan darurat seperti kecelakaan, nyeri hebat, atau sesak napas, pasien harus menggunakan ruang gawat darurat (Emergency Room) dan dapat memanggil ambulans melalui nomor 119. Vaksinasi dan layanan kesehatan dasar juga tersedia di pusat kesehatan masyarakat (Public Health Center). Beberapa pusat kesehatan bahkan menyediakan konsultasi kesehatan, pemeriksaan tuberkulosis, dan program vaksinasi khusus untuk orang asing. Keunggulan terbesar sistem medis Korea adalah kecepatan dan kemudahan akses. Banyak rumah sakit menerima pasien tanpa reservasi di hari yang sama, dan hasil tes darah atau pemeriksaan radiologi biasanya keluar dengan cepat. Setelah menerima resep dokter, obat umumnya dapat langsung ditebus di apotek terdekat. Layanan untuk mengurangi hambatan bahasa juga terus berkembang. Situs resmi Seoul Medical Tourism menyediakan informasi medis dan layanan penerjemahan bagi orang asing. Komunitas penerjemah MeSIC milik Kota Seoul juga menyediakan dukungan bahasa seperti Inggris, Mandarin, Jepang, dan Vietnam. Selain itu, rumah sakit universitas besar seperti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verance Hospital, dan Samsung Medical Center memiliki pusat layanan internasional dengan reservasi dan konsultasi khusus untuk pasien asing. Para ahli mengatakan bahwa sistem medis Korea relatif terbuka dan nyaman digunakan oleh orang asing. Namun jika status asuransi kesehatan dan layanan penerjemahan diperiksa terlebih dahulu, proses penggunaan layanan kesehatan akan menjadi jauh lebih mudah. Lihat lebih banyak artikel >
The use of medical services by foreigners residing in or traveling in Korea is steadily increasing. Korea is highly regarded internationally for its fast treatment speeds, state-of-the-art medical equipment, and relatively reasonable costs. Long-term foreign residents can even receive National Health Insurance benefits, making it a country with high medical accessibility. The process for foreigners to use hospitals in Korea is relatively simple. You can register by visiting a local clinic or hospital and presenting your passport or Alien Registration Card (ARC). If you are enrolled in health insurance, coverage is automatically verified, and your out-of-pocket medical expenses are significantly reduced. For foreigners employed, their companies automatically enroll them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International students and long-term residents can register as regional subscribers to receive insurance benefits. Relevant information can be found at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Enrolling in health insurance also allows you to receive national health checkups. These include blood tests, chest X-rays, and vision and hearing tests, and cancer screenings are also provided depending on age and conditions. Generally, individuals are eligible for health checkups once every one to two years, depending on their year of birth. After making a reservation, most tests can be completed within half a day at a nearby medical facility. Medical institutions can be selected based on symptoms. For relatively mild symptoms such as colds, skin conditions, or indigestion, it is common to use local clinics. General hospitals or university hospitals are visited when hospitalization, detailed examinations, or surgery are required. In urgent situations, such as accidents, severe pain, or difficulty breathing, an emergency room must be used, and an ambulance can be requested via 119. Vaccinations and basic health care services are also available at local public health centers. Some centers also operate health counseling, tuberculosis screenings, and vaccination programs specifically for foreigners. The greatest advantages of the Korean medical system are speed and accessibility. In many cases, same-day consultations are possible without an appointment, and results from blood tests or imaging tests can be checked relatively quickly. Once a prescription is received, medication can usually be dispensed immediately at a nearby pharmacy. Support efforts to reduce language barriers are also being expanded. The official Seoul Medical Tourism website provides medical information and interpretation support services for foreigners.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s Medical Seoul Interpretation Community (MeSIC) offers interpretation in various languages, including English, Chinese, Japanese, and Vietnamese. In addition, major university hospitals such as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verance Hospital, and Samsung Seoul Hospital operate International Medical Centers, providing dedicated reservation and consultation services for foreigners. Experts advise, “While Korea’s medical system is relatively open and convenient for foreigners, it can be utilized much more easily if you check your health insurance eligibility and the availability of interpretation services in advance.” See more articles >
어릴 적부터 장래희망은 늘 ‘화가’라고 적어냈다는 지원씨. 중학교 때까지는 집에서 혼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고교 진학을 앞두고 미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예체능계 일반고인 한국전통문화고 진학을 결심했다. “할 거면 제대로 해보라”라는 부모님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두 달간 집중해서 준비한 끝에 당당히 합격했다. 고교 입학 후에는 학업과 실기를 균형 있게 병행하며 실력을 쌓았고, 그 결과 수시 실기전형으로 희망하던 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에 최초 합격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지원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수시 실기전형이 주력 전형이었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모두 좋은 편이어서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했어요.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 관리에 집중했고 틈틈이 수능 공부도 병행했죠. 다만 실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가능하면 수능 전에 입시를 마무리하고 싶어서 수시 합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건 실기 준비였어요. 1지망인 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 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실기 10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데요.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우선 내신을 3등급 이내로 유지하고 실기 준비에 매진하는 전략을 세웠어요. 그 결과 수능을 치르기 전에 희망하던 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Q 실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일반고이지만 예술 전공 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고에 다녔는데요. 학교 특성상 주당 4시간의 전공 실기 수업뿐 아니라 드로잉, 미술사 등 전문 교과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미술의 기본기를 쌓는 데 도움이 됐어요. 부족한 연습량은 하교 후 미술학원에서 보완했습니다. 특히 인체 표현을 중심으로 형태와 비례를 정확하게 잡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실기 준비의 핵심은 관찰력이에요. 사람의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화면에 설득력 있게 옮기는 것이 중요하죠. 눈·코·귀·손발 같은 세부 요소뿐 아니라 인체 전체의 비례와 움직임을 꾸준히 관찰해야 해요. 다양한 자세와 시점에서 형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익히고, 기본적인 해부학 지식을 함께 공부하면 표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요. 또 무작정 오래 그리기보다는 제한된 시간 안에 집중해서 완성도 있게 작품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했어요. Q 서울과학기술대 실기 준비 전략은? 조형예술학과 실기고사는 ‘인물과 정물이 있는 상황’이라는 종목으로, 시험 당일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인물과 사물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해요. 어떤 포즈의 모델과 상황이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정 유형을 준비하기보다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데 집중했습니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흰 상의와 청바지, 운동화를 착용한 여성 모델이 투명 플라스틱 상자 위에 팔을 자연스럽게 겹친 채 앉아 있는 자세가 출제됐는데요. 의상 소재와 인물의 동세는 비교적 익숙한 편이었기 때문에 투명 소재의 정물 표현에 집중했어요.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소재인 만큼 형태뿐 아니라 투명함과 반사되는 특성을 충분히 묘사하는 게 평가에서 차별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먼저 구도에서 감점이 나오지 않도록 초반 10분 정도 대상과 여백의 균형을 점검하며 화면 구성을 잡는 데 집중했고, 스케치에도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안정감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어요. 남은 시간 동안에는 채색과 묘사에 몰입해 화면의 밀도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신경 썼습니다. Q 내신 준비는 어떻게 했나? 수시를 준비했기 때문에 내신 관리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시험을 1~2주 앞둔 시점에는 실기를 거의 중단하고 내신 공부에만 몰입했습니다. 반영 비율이 높았던 국어는 무작정 외우기보단 지문을 많이 읽으며 독해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어요. 반면 영어는 서술형 평가에서 감점을 줄이기 위해 교과서와 모의고사 지문을 반복해서 외웠고요. 사회는 자주 틀리는 선지와 헷갈리는 개념을 따로 모아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빈틈을 완벽히 메우고자 노력했어요. Q 실기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충분한 수면이에요. 입시가 가까워질수록 불안한 마음에 잠을 줄이며 무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컨디션이 유지돼야 시험 당일 실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왔다면 마지막 순간에는 새로운 기술을 억지로 익히기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믿는 것이 중요해요. 또 주변 친구들과 작품을 비교하며 위축되기보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나는 충분히 준비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길 바랍니다. TIP 과도한 개성보다 객관적 묘사가 우선 대입 실기시험에서는 눈에 띄는 기교나 개성을 앞세우기보다 대상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평가자는 화려한 표현보다 형태와 비례가 안정적으로 잡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따라서 무리한 연출보다는 관찰한 대상을 자연스럽게 화면에 옮기는 데 집중해야 한다. 색채 역시 주관적인 해석보다 실제 보이는 색과 명암 관계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완성도 높은 그림은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자.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