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인테리어 소품 매장

화사한 봄, 우리 집 인테리어 고민이라면

2015-04-30 11:28:17 게재

개성 있는 소품으로 센스 있게 꾸며보자

봄꽃이 만발하는 화사한 봄이 되면 집 단장으로 분주하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나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보자. 센스 있는 사람들이 찾는 우리 동네 핫한 인테리어 소품 매장을 소개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구 ‘아뜰리에 앤틱’ 
아뜰리에 앤틱에 들어서면 클래식한 음악이 흐르며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하다. 프랑스와 영국의 앤티크 가구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주방식기, 액자, 조명, 거울, 러너, 선반, 캔들 등 다양한 나라의 빈티지 소품들이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다.

 

빈티지 소품들은 모두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것들로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아뜰리에 앤틱 송예진 사장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품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남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구입 한다”며 “빈티지 제품은 온라인으로 보고 색상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요즘 인기 있는 소품은 봄이라는 계절답게 조화가 꽂혀있는 화병을 많이 찾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 있는 소품은 액자다. 큰 액자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중간크기 액자 두 개정도를 구입해 함께 배치하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데 효과 만점. 스탠드나 벽 등에 설치만 잘해도 분위기가 달라지며 러너를 잘 활용해도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앤티크 가구는 가격대가 높다보니 40대에서 60대의 손님이 많이 찾아오며 소품은 5,000원부터 고루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소품들은 직접 해외에서 구입한 것들도 있으며 각 나라에 있는 전문 딜러를 통해 구입한다.

아기자기한 수입 소품 가득한 ‘블랙하우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금정동 골목길에 예쁜 소품 숍이 있다. 검은색 건물로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블랙하우스’ 내부에 들어서면 예쁘고 개성 넘치는 신기한 소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주로 목각소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곳곳에 빈티지 소품이나 북유럽풍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블랙하우스 권효순 사장은 “검은색 건물 모양을 그대로 소품 숍 로그로 사용해 ‘블랙하우스’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평소에 나무를 좋아하고 목공예 취미가 있어서 원목 인테리어 전문 숍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유럽 스타일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피노키오, 부엉이, 고양이, 코끼리 등의 원목 소품이 있으며 1㎝의 아기자기한 장식품부터 2m의 대형 기린, 대형 피노키오, 대형 호두까기 인형 등 큰 인테리어 용품들까지 다양하다.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서 만든 핸드메이드 수입 소품으로 원목의 결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헬리콥터, 오토바이, 제트기 등의 미니어처와 와인거치대 같은 생활소품, 주방, 도자기, 시계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인테리어 선반이나 책장에 올려주면 유럽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예쁜 소품들은 채도가 깊은 색감으로 고급스러워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자 할 때 유용하며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들이 많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모던한 소품 많은 '필웰'
디자인 가구, 소품 등 12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필웰’ 디자인의 가장 큰 전제는 예쁜 가구이다. 모토 또한 ‘Always Pretty’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디자인에 복잡하거나 불필요한 장식은 배제하면서 심플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클래식한 디자인보다는 모던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30~40대 손님이 많다.

 

전문가의 시각이 아닌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생활에 필요하고 좁은 공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으며 레드, 그린 등의 컬러를 과감히 사용해 산뜻하고 색다른 분위기 연출을 돕는다.
부스형태로 꾸며 놓은 필웰 쇼룸에는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차를 마시고 인터넷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아 실제 눈으로 제품을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쇼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많으며 직영 쇼룸에 와서 직접 보고 품질과 디자인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 번 구매한 사람은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Another List>

디자인카라
오래전에 사용했을 법한 앤티크한 장식장과 조명, 거울, 의자, 액자, 꽃병 등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스케치1993
빈티지 화이트 가구와 이태리 수입 가구부터 주방용품, 패브릭까지 집안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한 곳으로 연예인 이영자씨가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

아트유
SBS TV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거울로 유명해진 조명 거울을 비롯해 이태리 명품 거울, 베네치안 거울, 아트 거울 등 화려한 거울들이 마치 작품을 보는 듯해 포인트 거울로 활용하면 집안 분위기 UP. 테이블, 콘솔, 의자, 수납장 등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들도 판매한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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