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제사절단 166명 '사상최대'

2015-10-12 10:24:23 게재

최태원 박용만 허창수 포함

IT·정보보안 중소기업 위주

박근혜 대통령의 13~16일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총 166명(164개 기업·기관·단체)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 22개, 중소·중견 기업 115개, 공공기관·단체 27개 등이다. 이중에는 IT·정보보안·바이오 등 첨단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대기업 오너 중에는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하고 △미국과의 사업 관련성 △유망성 △순방 활용도 등을 중점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기술을 교류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면서 사물 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IT·정보보안 기업 35개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랜트·엔지니어링(8개), 보건의료·바이오(21개), 에너지·환경(4개), 항공·우주(2개)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워싱턴에서 14일 열리는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15일 한미 재계회의, 일대일 상담회(14~15일 워싱턴·뉴욕)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제사절단 참석자 중 공공기관 관계자는 홍기택 KDB 산업은행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정재훈 산업기술진흥원장,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기업 중에는 이채욱 CJ 부회장, 이희국 LG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대표, 두산 정형락 사장,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박상진 솔라시아 대표, 유정준 SK E&S 대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김연철 한화 대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간 현대중공업 전무, 조현상 효성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현홍주 김&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우창록 율촌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오한선 뷰티회장품 대표, 서정선 서울대 유전체 의학연구소장,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이장한 종근당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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