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산촌주민들 기후변화 대응 시급"

2015-10-19 11:23:24 게재

15개국 '아포코' 산림주간서 … 한국모델로 아시아산림협력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하디수산토 파사리부)가 설립 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아포코 산림주간' 행사가 16일 끝났다. 아포코는 2012년 한국의 제안으로 아시아국가간 산림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14일 아포코 산림주간 폐막토론에서 하디수산토 파사리부(왼쪽 두번째) 아포코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산림경관복원을 위해 정부와 민간, 아시아지역 국가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폐막식 후 15~16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산불총회에 함께 참석했다. 사진 아포코 사무국 제공


이번 산림주간 행사에는 한국 산림청을 비롯해 아포코회원국 확대 설립대상국 15개국과 국제열대목재기구, 푸른아시아, 국제열대림연구센터 등 관련 국제기구 7곳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림녹화와 소득증대 등 12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아시아 지역 산림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틴 르윈 따웅 지역사회임업센터(RECOFTC) 사무총장은 12일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개막 기조연설에서 △산촌주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의 시급성과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포코'의 중장기 협력사업이 동남아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하디수산토 파사리부 아포코 사무총장은 "아포코가 설립된 이후 회원국 수요에 맞춰 16개 산림복원 협력사업과 역량강화 교육훈련 중심의 2개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4개의 지역협력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포코는 산림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역량 강화를 위한 집행 중심 국제기구로 동남아 10개국과 한국이 가입하고 있다. 현재 중앙 및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으로 기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포코 산림주간 동안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동근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가 13일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산림녹화'를 주제로 발표한 후 새마을운동이 산촌지역의 생활수준을 개선해 국토녹화를 이룬 성공사례로 다시 주목받았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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