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오늘부터 '현장조사'

2016-07-25 11:27:2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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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가해기업 대상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는 25일부터 정부부처에 대한 현장조사에 돌입한다.

가습기살균제 국조특위는 이날 세종청사 국회회의실에서 환경부와 고용부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고, 충북 청주시 오송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회의실에서 복지부와 산업자원통상부부, 식약처 조사를 진행한다.
야3당 가습기특위 의원들 기자회견 | 야3당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국조에 임하는 의원들의 공동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훈, 국민의당 김삼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민의당 송기석, 정의당 이정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26일에는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소비자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다.

27일에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져·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현장조사는 다음 달 16일부터 예정된 관련 정부부처의 기관보고 전에 실시하는 사전 현지조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여야에서 각각 9명씩 추천을 받아 꾸려진 가습기 특위 예비조사위원 18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여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백대용 법무법인세종 파트너변호사, 곽란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히라노 세이시로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나노독성학과장, 문은숙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국제표준화기구 제품안전의장, 권용진 서울대 의대 겸임 부교수, 정진호 서울대 약학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 교수, 정운선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상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의학 관련 대학교수 등이 포함됐다.

야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성 변호사, 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의학 교수, 이종현 환경보전안전연구소장,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안종주 경기대 환경보건학 초빙교수, 김신범 성균관대 의대 교수, 정해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박태현 강원대 법학대 교수 등으로 꾸려졌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현장조사를 앞두고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국정조사를 통해 사회적 재난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의 실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일부터 있는 현장조사를 비롯해 기관보고, 옥시 영국 본사 방문, 청문회 등을 통해 옥시와 SK케미칼 등 기업의 책임과 정부의 대처에 대한 책임 등을 집중적으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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