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부모, 저명 외국인 '스토리텔러'와 함께

2017-03-20 10:54:32 게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9일 오전 국제 스토리텔러 마가렛 리드 맥도널드를 초청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은 제1부 '어린이 스토리 캠프' 모습. 사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국어청)은 19일 오전 10시에 국제 스토리텔러 마가렛 리드 맥도널드를 초청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권위있는 국제 스토리텔러 마가렛 리드 맥도널드를 초청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체험함으로써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가렛 리드 맥도널드는 미국 어린이도서관 사서였으며 현재 국제 스토리텔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1부 '어린이 스토리 캠프'는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운영됐다. 제2부 '스토리텔링 워크샵'은 오후 1시에서 2시30분까지 사서와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부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 전문 실천 교육으로 진행됐다.

여위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은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차원을 넘어 아이들을 이야기에 참여시킴으로써 책읽기로 연결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시기는 내일부터, 다음이 아닌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부모들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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