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로 분류된 건 1건뿐"
SNS·인터넷 게시물 달라
뉴스로 위장, 빠르게 확산
가짜뉴스 생산사이트까지
가짜뉴스는 허위사실을 뉴스로 포장한 것이다. 다른 허위 게시물보다 빠르게 전파된다. 캠프와 당국을 모두 긴장시키는 이유다.
경찰청과 선관위에 따르면 가짜뉴스는 언론사를 사칭하거나, 언론기사 형식으로 유포됨으로써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언론기사라고 믿을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다. 대부분의 허위사실은 뉴스가 아닌 게시물형태로 나온다. '가짜뉴스'와 다른 점이다.
19대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가짜뉴스로 판명된 건 단 한 건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월19일에 올라온 '반기문 총장 사퇴'를 내용으로 한 글을 가짜뉴스로 규정했다. 이 가짜뉴스는 실제 존재하는 언론사와 기자이름까지 도용해 작성됐다. 당시 반 총장은 한창 대선행보를 하던 때였다.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사이트가 있다. 페이크뉴스(fakenews)라는 애플리케이션은 선관위의 권고로 지난 2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가짜뉴스를 만들도록 도와주는 인터넷사이트인 데일리파닥(dailypadak.com)은 경고문구를 삽입한 채 운영중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기사처럼 제목, 기자명을 넣고 사진을 첨부할 수 있도록 구성해놨다.
선관위 관계자는 "가짜뉴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나 사이트 자체가 범죄는 아니다"면서 "친구들끼리 돌려보는 재미로 가짜뉴스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선거뿐만 아니라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가짜뉴스가 생산하는 게 문제"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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