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빗물 저류조 시범추진
2020-03-25 11:25:25 게재
매년 가뭄 피해 반복
홍성·부여 취약지역
가뭄 취약지역인 충남도가 '빗물' 재활용에 적극 나선다. 충남도는 그동안 매년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에 시달려왔다.
충남도는 25일 "홍성과 부여 2곳을 선정, 빗물 저류조 설치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빗물 저류조를 시범 설치한 이유는 해마다 가뭄으로 되풀이되는 밭·농지 농업용수를 사전에 확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지역 전문가나 환경단체 등에선 가뭄 대책으로 빗물 활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왔다.
충남도에 따르면 시범적으로 빗물 저류조를 설치·운영하기로 한 곳은 홍성군 홍북읍 중계리와 부여군 규암면 외리 2곳이다. 이들 지역은 도내 시설하우스 단지 가운데 물이 부족하거나 수질오염 등의 문제로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다.
충남도는 이르면 올 가을부터 빗물을 재활용,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향후 빗물 재활용에 대한 효과와 주민만족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빗물 저류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빗물 재활용 시범사업 등 적극적으로 가뭄극복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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