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좋아하는 깃대종 '하늘다람쥐'
2020-04-16 11:36:54 게재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깃대종 동물은 하늘다람쥐(속리산), 반달가슴곰(지리산), 수달(무등산) 순으로 나타났다. 식물은 소나무(경주), 금강초롱꽃(치악산), 구상나무(덕유산)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해당 통계는 호감도를 1~3순위까지 질문한 후 합산한 것이다. 깃대종 동물 1순위 호감도는 반달가슴곰이 가장 높았으나 합산 점수는 하늘다람쥐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인지도 조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10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립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41종의 야생 동·식물을 깃대종으로 지정해 자연 보전 교육·홍보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오장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깃대종을 통한 효과적인 자연보전정책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다양한 자연보전 활동에 깃대종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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