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별+조각작품 만난다
2020-11-04 11:10:40 게재
강동구 일자산공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근린공원 내 허브천문공원이 허브조각공원으로 거듭난다. 강동구는 '일상에 녹아든 예술'을 기치로 내걸고 일자산공원 자연과 국내 유수의 작가 조각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허브천문공원은 다양한 허브와 밤하늘의 별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이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허브와 별에 조각까지 더하기로 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도시 전체에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강동의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라며 "지역을 넘어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처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와 강동문화재단이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고 가나아트센터가 후원을 한다. 지난 3일에는 한진섭 조각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조각가협회 명예 이사장인 한진섭 조각가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개최된 국제 조각심포지엄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일본 하코네 야외미술관, 프랑스 대통령궁 등에 작품을 남겼다.
협약에 따라 강동구는 2021년 5월까지 작가의 작품 50점을 공원에 설치·전시한다. 10년간 작품을 무상 임차하고 이후에는 협의를 거쳐 작품을 교체하거나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시대, 제약이 따르는 실내 미술관을 찾지 않아도 자연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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