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권 대표, 벤처기업협회장 취임

2021-02-26 10:56:19 게재

벤처생태계 허브역할 강조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제10대 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2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신임 회장이 25일 취임식에서 협회 깃발을 넘겨받고 있다. 사진 벤처기업협회 제공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삼권 신임 회장은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의 벤처생태계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원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산업용PDA를 제조하는 포인트모바일을 창업했다. 현재 세계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매출비중이 90% 가량이다. 2019년 기준으로 매출 621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아마존과 8년간 2억달러 규모로 산업용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협회는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세부 전략과제로 △혁신 벤처생태계 선도 △벤처기업 역량강화 △창업문화 조성 및 사회적 인식제고 △회원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선정했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3명, 지회협회장 6명, 부회장 11명, 특별부회장 4명, 이사 46명, 감사 1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다.

수석부회장에는 김선오 금성볼트공업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1978년 설립된 금성볼트공업은 산업·항공·방산·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조향장치의 볼트·너트, 펌프용 부스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5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 바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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