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온교실'에서 UCC 작품 만들기

2021-04-29 11:23:08 게재

5~11월까지 시공 초월한 예술활동

교육부가 학생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온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술온교실은 교사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3분 이내의 손수저작물(UCC)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뮤직비디오 연극 뮤지컬 전시회 뉴스 등 다양한 영상 형태 제작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교과 융합 예술수업 △온오프라인 연계 예술활동 △1학생 1예술 사례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여 공유하면 된다. 초중고등학교 학급 및 학생동아리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 노래, 연주, 연극, 뮤지컬, 증강(AR)·가상(VR) 전시회, 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만들면 된다. 접수는 학교예술교육포털 내 '예술온교실'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연 2회 시상 기준을 만족하는 모든 학급·동아리에 소정의 상품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3월 리코더 원격학습용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인 '리코더온교실'을 보급했다.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해 체험·실기 중심의 예술교육 자료를 개발해 누리집(온라인클래스·e학습터 등)에 올릴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공간을 초월한 학생의 보편적 예술활동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참여기간은 5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술온교실' 누리집 주소(https://artsedu.kofac.re.kr)로 접수하면 된다.

'예술온교실'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한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교예술교육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학교 예술교육 우수사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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