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5년간 5조원 콘텐츠에 투자

2021-06-01 11:19:04 게재

티빙 글로벌로 확장

CJENM이 향후 5년간 5조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 세계적인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 티빙은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강호성 CJENM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 센터에서 'CJENM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강호성 CJENM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CJENM을 세계적인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CJENM 제공


강 대표는 "올해만 8000억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고, 향후 5년 동안 5조원 규모 이상의 콘텐츠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른바 'K컬처 콘텐츠'가 세계 각지 외국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전 세계인이 연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주마다 1~2편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 속에서 K컬처를 즐기게 하겠다"고 말했다.

CJENM은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파주에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인 6만5000평 규모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최첨단 공연장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라이브시티'도 건설 중이다.

CJ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K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티빙은 지난해 10월 출범 후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다"며 "유료가입자 중 20대와 30대가 여전히 강세이긴 하지만 40대 역시 꾸준히 늘고 있고, 50대와 60대 유료가입자도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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