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완성차 10만대 공장 … 전남, 세계 최대 해상풍력
두 단체장 취임성과 발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이용섭 광주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성과로 완성차 10만대 생산공장 설립과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꼽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8.2GW)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강조했다. 두 단체장은 28일 민선 7기 3년 기자회견을 각각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가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코로나19 시대 K방역의 성공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2045년)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계획대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무총리실 내 범정부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이전후보지 조기 결정 등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남은 1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안전과 행복' 그리고 '새로운 광주 미래'를 여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같은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남 100년을 이끌 미래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을 추진했다"면서 "그 결과 국고예산이 2년 연속 7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사상 처음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 비전 제시 △경전선 고속전철화 등 주요 SOC 대거 확충 △백신 면역치료 중심의 바이오산업 국가 거점 구축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10대 핵심과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 K-바이오산업 선도 △우주발사체와 클라우드 데이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등이다.
김 지사는 에너지 섬 조성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해 재생에너지를 그린수소로 변환하는 '그린수소 에너지 섬'을 구축해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