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 비대면으로 24시간

2021-07-13 10:52:04 게재

마포구 스마트시스템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비대면으로 24시간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췄다. 마포구는 주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무인 안내데스크다. 추천 관광지와 이동 경로부터 교통편과 맛집 등을 안내한다. 이용자가 말하는 문장을 인식하는 기능을 탑재,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마포구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진 마포구 제공


코로나19 시기인 만큼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체온 측정을 한 뒤 이용해야 한다. 와이파이나 휴대전화 충전을 무료로 할 수 있고 선불형 교통카드에 잔액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조회도 가능하다. 세금환급 간편신청 서비스 안내 등 여행객들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특히 내·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잦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부스형태로 야외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해 국내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추진해왔다. 지역 내 외국인 밀집지역과 관광호텔에 설치한 다국어 무인 관광안내시스템 '스마트 헬프데스크'가 그 결과물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관광정보만 제공하는 단순 서비스를 넘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안내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진화된 2021년형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헬프데스크와 비교해 2.5배 늘어난 5000여개 관광정보를 담고 있다. 구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과 함께 유용한 정보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관광도시 마포를 찾는 외국인들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확대, 편리하고 안전한 마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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