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차인표, 대학 강단에 선다
2021-07-28 12:31:43 게재
경북 경산 경일대 전임 교수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본격적으로 한류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영화배우 차인표씨를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초빙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씨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스타반열에 올랐으며 '그대 그리고 나' '불꽃' 등으로 대만 등 아시아에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그는 탤런트와 배우뿐만 아니라 작가, 연출자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소설 '잘가요 언덕' '오늘 예보' 등을 발표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넷플렉스 영화 '차인표'의 주연으로, 헐리우드 영화 '헤븐퀘스트'의 조연으로 연기했으며 종합편성채널방송 등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MZ세대에게도 익숙한 스타로 알려졌다.
차씨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문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방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씨는 연기와 연출 등의 분야에서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의 국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숏폼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중퇴하고 뉴저지주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부인은 영화배우 신애라씨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경일대는 뉴욕필름아카데미와 제휴해 1년 동안 해외에서 공부한 뒤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차씨를 필두로 현장경험 많은 교수진을 확보하는 중이며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교와 함께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차인표씨는 지방에서 수도권 못지않은 한류 교육을 실시하는 데 있어 필수적 인재"라면서 "학부 운영과 연기 교육을 일임해 차씨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최세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