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도 K-Digital 개발자 될 수 있어요”
‘K-Digital Training 해커톤’ 시상
‘Sim2Data팀’ 대통령상, ‘청개구리팀’ 대상
고용노동부 29일 ‘제1회 K-Digital Training 해커톤’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열고 대통령상 ‘Sim2Data팀’, 대상(장관상) ‘청개구리’, 최우수상(장관상) ‘MYBIDE’ ‘우리가그린’. 우수상(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 ‘Watchers’ ‘리뉴어블’ ‘ADD’ 등 7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아이디어 도출 및 협업을 통해 앱·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해커톤은 K-Digital Training의 청년 훈련생들에게 그간 훈련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습의 장을 제공하고, 훈련과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었다.
주제는 한국판 뉴딜 1주년을 맞이해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안전망 강화 3대 분야에서 제시된 다양한 과제들의 실천을 위한 신기술 등 아이디어 발굴 및 관련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이었다.
대통령상을 받은 Sim2Data팀은 가상환경을 활용해 안전 재난 환경 등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특수한 조건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대용량 데이터 가공·정제뿐만 아니라 검증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상을 받은 청개구리팀은 인공지능을 통해 한국 수어의 구조적 특징을 학습함으로써 농인의 수어 영상과 청인의 한국어 음성 간의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비전공자들의 약진이다. 7개 수상팀 30명의 청년 중 23명이 비전공자로 8명은 경영학과·통번역학과 등 문과 출신이었다. 고용부는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비전공자들도 K-Digital Training을 통해서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안경덕 장관은 “청년들이 어렵지만 수상팀의 대부분이 ‘코딩’과는 무관한 비전공자인 걸 보고나서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소프트웨어 관련 취업과 창업을 향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