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우울 심리방역시스템 구축
학생 정신건강 '비상'
학생-교원-학부모로 확대지원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교육회복 종합방안'에서 학생 코로나우울 심리치유를 강조했다.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 우울 심리상담 건수가 5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학교단위로 학생 상담심리지원 방안을 세우고 치유와 치료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른바 '심리방역'이다.
지원대상을 학생에서 교원 학부모까지 넓히기로 했다. 학생 심리상태 파악 결과에 따라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방 관리, 조기 발견, 상담 관리로 심리지원 시스템을 구성했다. 우선 학교 내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정도에 따라 교육청 및 교육부 심리지원단이 지원에 나서는 시스템이다.
학교상담과 동시에 외부 전문상당기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심리-정서'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에는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기관 심리방역은 비대면 상담서비스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완치·자가격리자의 심리적 충격 및 낙인우려, 감염불안 등을 집중 상담하고 치유에 나선다.
지난해 교육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심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부모 교육으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학생의 정서적 어려움, 부모-자녀간의 갈등 예방을 위한 학부모 양육 코칭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명사랑 '나우(나에게서 우리로)' 캠페인을 통한 생명존중·자살예방 등 코로나우울 극복 대국민 인식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목표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심리지원 '공동추진 실무기구'를 구성하기로 확정했다. 학생심리치유와 함께 교원심리지원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과 원격수업 등으로 소진된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통해 학교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2학기 전면등교 문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주에 2학기 개학 관련한 학사일정을 안내할 방침이다.
※정신과 전문의 전화상담 신청 :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02-6959-4638)
※365일 24시간 모바일 문자상담 : 어플 '다들어줄 개', 문자 1661-5004
[관련기사]
▶ [코로나19 학교방역│인터뷰 -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코로나19 최전선 전투 설계한 숨은공신
▶ [2학기 전면등교 앞두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 "학습·심리·정서 결손부터 시급하게 해결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