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순항 중

2021-10-19 11:22:45 게재

행안부 타당성조사 통과

중투심·설계공모도 준비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에서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결과를 달성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가 대구시에 통보한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규모는 당초 대구시가 계획한 연면적 9만7000㎡보다 넓은 10만5496㎡가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시 본청 및 의회 4만5126㎡, 지하주차장 3만2095㎡, 기타시설 2만8275㎡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지하주차장 규모는 당초 대구시 계획 2만㎡보다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신청사 건립 총사업비도 대구시가 당초 계획한 3000억원에서 3312억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며 행안부 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연말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 내년 2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의 예비심사격인 지방행정연구원의 사전 타당성 분석에서 대구시의 당초 계획보다 상향된 결과가 도출돼 신청사 건립에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며 "대구시의 실정에 맞춰 주차공간 확보 등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30여명의 각계 시민들로 구성된 신청사 시민상상단을 통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통해 국제설계공모도 의뢰할 계획이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2019년 3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같은해 12월 25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달서구 예수두류정수장을 건립예정지로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와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1765억원의 기금을 적립했으며 2024년까지 25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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