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이렇게 해결해요"
여가부, 청소년 진로·심리 상담 실시 … 시민들과 유해환경 합동점검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별로 △직업 전문가와 온라인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희망 직업 전문가와 만남(광주)' △자기 이해를 위한 체험활동과 가족관계 증진을 돕는 '행복페스티벌 홍보관(대구)'△심리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세종) △수능 후 청소년 집단프로그램(대전)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상담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 상담부터 가출·폭력·자살 등 위기 상담을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전화나 카카오톡 문자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9~24세의 청소년과 부모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청소년수련관, 문화의 집 등에서는 과학캠프, 봉사활동, 공예, 영화제작,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는 12월 18~19일 '해피엔딩 영화제작 온라인 캠프'를 무료로 연다. 부산시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12월 9~11일 '제22회 청소년 만화 축제'를 선보인다.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는 12월 3~21일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해소 및 예방교육'을 한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25~28일 '청소년 재외동포 이해증진 캠프'를 연다. 보다 상세한 지역별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www.you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잦은 모임이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경찰, 민간단체(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도 한다. 12월 3일까지 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술·담배 판매 등 청소년 유해 행위를 집중 점검·계도한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등이 참여한다. 전국 238개 단체, 1만9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1388에 도움을 요청해 꼭 상담을 받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계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