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실외 자율주행로봇배달 첫선
2021-11-22 11:17:27 게재
서초점 '뉴비' 시범운영
디지털전환 속도
세븐일레븐은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사진)를 도입하고 근거리 배달서비스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서비스 도입·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3개월 만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자율주행 로봇 배달서비스는 건물이나 상가 같이 제한된 영역 실내가 아닌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 이뤄진다.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복잡한 도심이나 눈 비 등이 오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뉴비는 멀티카메라 시스템뿐 아니라 센서기술을 융합해 도심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하다"면서 "비싼 라이다방식 로봇보다 상용화가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변수가 많은 실외에서 첫 무인 배달서비스 시도인 만큼 시스템과 운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3개월간 시험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미터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비'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해 복합 운영 프로세스도 갖추어 나간다. 최대 적재량은 25kg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2017년 최초의 무인 편의점 모델 '시그니처'를 만들었다. 2018년엔 AI 결제로봇 '브니', 자판기 편의점 '익스프레스' 를 선보였다. 드론 배송서비스도 내달 시범운영에 나선다. 디지털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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