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 '스마트 풀필먼트' 가동

2021-12-21 11:18:31 게재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혁신기술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물류 전과정을 처리하는 최첨단 풀필먼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군포에 첨단 물류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풀필먼트는 기존에 운영중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 내 1개층에 구현했다. 고정노선운송로봇(AGV),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로봇 완충포장기 등 다양한 물류 로봇을 도입했다.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에서 운영중인 AGV(고정노선 운송로봇)가 보관 랙(선반)을 옮기는 모습.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AGV, AMR 등 128대의 무인운송로봇을 투입해 상품 박스 운송작업을 모두 자동화했다. 아마존의 키바(Kiva) 로봇과 같이 AGV가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작업자에게 상품을 전달해준다.

특히 CJ대한통운 AGV는 상품이 담긴 박스를 검수.포장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기능도 수행한다. AGV 운영으로 '스마트 풀필먼트' 처리능력이 일반 작업층 대비 33%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장작업은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했다. 상품의 크기, 물량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상품이 담긴 후에는 3D 스캐너로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로봇팔로 친환경 완충재를 자동투입한다.

CJ대한통운은 군포 센터 전체 공간(5개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도 적용한다. 현실과 동일한 환경의 '쌍둥이 가상 물류센터'를 구현해 물류설비 위치나 작업자 동선, 작업속도 등 다양한 변수로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운영 프로세스를 만든다. 현재 1단계 적용을 통해 운영상황을 데이터화 및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AI.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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