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반려동물 펀드 출시

2021-12-22 10:56:39 게재

KB운용 '반려행복펫케어'

글로벌 펫케어산업에 투자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반려행복펫케어 펀드'를 선보인다.

22일 KB자산운용은 'KB 글로벌 반려행복펫케어 펀드'를 23일부터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포스증권, 교보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주식 시장에 상장된 펫케어 관련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다.

박승현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시가총액 100만달러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50만달러 이상의 기업 중 반려동물 관련 매출액이 총 매출의 30% 이상인 기업을 1차 정량조건으로 해 핵심 종목을 선별한다"며 "현재 네슬레, 콜게이트, 머크 등 총 31개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 포트폴리오 기준 의료진단(24%) 및 의약품(21%) 분야의 투자비중이 가장 높으며, 사료 제조(18%), 온라인 유통업(13%), 오프라인 유통업(9%) 순으로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39%), 영국(14%), 일본(7.4%) 순으로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브라질, 독일, 프랑스, 스위스, 중국 등의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대표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인 '네슬레'를 비롯하여, 과거 화이자의 자회사였던 세계 최대 반려동물 의약품 및 백신 생산 업체인 '조에티스', 반려동물 시장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초대형 물류센터를 보유한 온라인 펫 쇼핑몰인 '츄이' 등이 있다.

한편 글로벌 펫케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만 1500만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미국 2억명, 중국 6천만명 등 반려동물 보유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미국 펫케어 시장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1095억 달러로(APPA/미국 반려동물 제품 협회) 전년대비 5.8% 성장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펫케어 산업은 2030년까지 시장규모가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화 기준 38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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