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선공약 반영에 총력

2022-01-07 10:54:24 게재

6일 20개 중점 공약 건의

광주광역시가 미래 발전에 필요한 중점과제를 대선공약과 차기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일 국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조정식 미래시민광장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 김성환 공동위원장 등에게 8대 분야 20개 중점 공약과제를 설명하고 대선공약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각 정당 대선후보와 선대위에도 대선공약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건의한 대선공약은 △광주·전남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임기 중 광주 군 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1800만 동·서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광주-대구 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는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광주 아시아 아트스퀘어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AI 반도체, 친환경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미래자동차 융합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호남 에너지 밸리(RE300) 구축 등도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과제들이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 수 있다"고 반영을 촉구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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