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농심 디지털화 '잰걸음'
2022-01-14 11:07:43 게재
아모레퍼시픽 이커머스 강화
농심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이커머스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사업도 이커머스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이커머스 부문을 강화한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개편에서는 중국 오프라인 사업이 이커머스 사업 부문으로 흡수·이관된다.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과 국내·글로벌 면세,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이 하나로 통합된다.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시장으로 아모레퍼시픽 이커머스 사업 범위도 확대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신년사에도 잘 나타나 있다.
서 회장은 "올해에는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며 이를 위해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를 강조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 디지털 세상 속 콘텐츠 등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MZ세대 고객과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농심도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농심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같은 작업은 SKC&C와 손잡고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토대로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사자원관리시스템이란 기업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등 기업 전반의 업무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영 및 사업현장 전반에 걸쳐 전사자원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디지털혁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조직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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