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카카오페이 먹튀과정 철저히 조사"
2022-01-19 11:34:26 게재
"도덕적 해이·시장 교란"
보호예수 등 제도 개선
이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원들의 대량매각행위는 상장 한 달 만에 코스피 200지수 입성 직후 동시에 이뤄졌다"며 "경영진으로써 주주보호보다 매각차익 극대화에만 골몰한 도덕적 해이라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류 대표와 임원 8명은 카카오페이를 거래소에 상장시킨 직후에 스톡옵션 매각했으며 이를 토해 87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이 주식을 팔자마자 주가는 급락했고 피해는 182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에게 전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후보는 "매각 과정에서 내부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교란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를 막기 위한 제도개선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확약, 우리사주 보호예수처럼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해야 한다"며 "자사주 매각시 가격, 일자 등을 사전공시 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소액주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한 이 후보는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박준규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