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농업·산림 소식
■농촌기관장 과수화상병 업무협의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6일 전국 농촌진흥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업무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대책기간(3월 31일까지) 동안 현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궤양 제거, 전정 작업자 관리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6만 2000여농가 가운데 궤양 제거를 완료한 농가는 1월 24일 기준 약 39.7%(사과 33.8%, 배 57.6%)인 2만4000여농가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겨울철 궤양 제거, 사전 약제방제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 임산물 품질 보증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와 생산 이력이 확실한 밤 대추 곶감 등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이 산지에서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갖춘 수준을 넘어서 지역성과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특히 100대 명산 등 지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많다. 밤은 칠갑산과 무성산, 대추는 속리산과 운문산, 곶감은 지리산과 민주지산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임산물이 대부분이다.
■농기평, 요양원에 농산물 나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직무대행 신완식)은 26일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흥산보금자리의료요양원(전남 곡성) 및 자비원(전남 강진) 두 곳을 찾아 설 명절맞이 우리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농기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농민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나주 전통시장을 이용, 쌀·과일 등 지역농산물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전달했다.
농기평은 지난해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했다.
■농협, 설 명절 가축질병 비상방역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는 가축질병 확산방지 및 근절을 위해 2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축산관련 부서장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해 2022년도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비상방역 대책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초 충북 음성의 메추리농가발생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및 새해 들어서도 계속 검출되고 있는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설 명절동안 비상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 축산경제에서는 △전국 공동방제단과 NH 농협방제단 운영·지원 △거점지역 소독을 위한 방역·살수차량 운영·지원 △차단방역 및 행정협력 강화를 위한 비상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정부의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농정원, 스마트농업 확산 워크숍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제기구, 저개발국과 스마트농업 현황과 한국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스마트농업 국제원조에 대한 선진 사례를 아세안 저개발국에 전파하고 글로벌 스마트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스마트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업 생산성과 농산물 가치사슬을 제고하는 방안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농업 활성화와 세계은행그룹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사업 투자지원 유치 방안까지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