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제58회 도서관주간

2022-04-07 11:04:39 게재

2023년부터 4월 12일은 법정기념일 '도서관의 날'

포럼 '도서관에 기술을 입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제58회 도서관주간이 열린다. 전국 도서관들은 도서관주간을 계기로 도서관과 독서문화 진흥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1년 도서관법 전부개정에 따라 2023년부터 4월 12일이 법정기념일 '도서관의 날'이 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도협)가 주최하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도서관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 도서관주간에 맞춰 도협은 도서관과 개인들로부터 표어를 응모받았으며 최우수작은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의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가 선정돼 도서관주간의 포스터로 제작됐다.

우수작은 달성군립도서관의 '힘든 나날에도 도서관이 건네는 내일의 희망이 있어요'가, 강남구립행복한도서관의 '도서관에서 당신의 인생 한 장을 넘겨 보세요'가 선정됐다.

12일에는 도서관위원회가 주최하고 도협이 주관하는 제58회 도서관주간 기념포럼 '도서관에 기술을 입히다'가 열린다. 2023년부터 4월 12일이 법정기념일 '도서관의 날'로 지정되는 것을 기념해 열리는 포럼이다.

기념포럼은 1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사전신청 선착순 50명)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도협의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c/한국도서관협회kla1945)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념포럼의 기조강연은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데이터 시대, 라이브러리의 도전과 희망'을 발표한다. 다음으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메타 라이브러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재민 수원과학대학교 교수가 '삶이 소통하는 라이프러리(Life-rary) 도서관 공동체를 변화시키고 가꾸고 연결하는 공간'을 주제로 발표한다.

도협은 도서관주간 공식 홈페이지(www.kla.kr/jsp/libraryweek)를 운영한다. 올해는 메인페이지에서 위치기반 지도를 활용해 내 주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도서관주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협은 도서관주간 전용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각종 공지사항을 알리고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SNS 파워블로거를 통한 체험단을 운영해 도서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후기 등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도서관주간에는 도서관 및 사서의 역할을 알리고자 홍보 영상을 3편 제작한다. 스팟영상과 메인영상은 도서관주간 기간 전에, 마무리 영상은 도서관주간 종료 후에 도서관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메인영상의 경우 파주중앙도서관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판교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에서 촬영한 인터뷰, 활동 내용 등으로 제작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도서관주간 동안 전국 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을 반영해 제작한다.

홍보영상은 전국 도서관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서관주간 공식 홈페이지와 도서관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lip.go.kr/), SNS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의 도서관들은 이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연계한 저자강연 시화전시 독서퀴즈대회 서평공모 장서기증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별 자세한 행사내용은 도서관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따뜻한 봄날,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더 넓은 세상, 지식과 지혜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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