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미샤 "9분기 만에 흑자전환"
2022-05-18 11:13:25 게재
매출 564억원 영업익 5억원
해외선전·온오프 효율운영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 매출(연결기준) 56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4.8%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 1분기 연결매출이 전년보다 20% 감소한 것에 비하면 5.2%p 개선된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을 낸 건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실적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시장에서 성장과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에 인수된 후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 공을 들였다.
실제 아마존에 직접 진출한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1% 성장했고 현지화에 집중한 일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또 고정비 절감과 원가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김유진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장상황을 헤쳐내고 흑자를 달성한 것은 에이블씨엔씨가 재도약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개성이 강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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