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재밌는 쇼핑'
2022-06-02 11:52:06 게재
현대백, NFT전자지갑 첫선
디지털서비스 차별화 속도
현대백화점은 전자지갑 서비스 '에이치 엔에프티'(H.NFT)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란 블록체인 기반의 그림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의미한다. 고유한 값이 설정돼 있어 복제가 불가능하다.
H.NFT는 현대백화점이 발급하는 NFT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에이치포인트(H.Point) 앱에 탑재한다. H.Point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업데이트와 서비스 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측은 우선 H.NFT를 활용해 고객에게 기념품 형태 NFT를 발급해 디지털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상품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고객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탑재한 NFT를 발급할 예정이다.
차별화한 NFT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열린 '현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을 NFT로 변환해 수상 고객 가족에게 H.NFT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명언과 글귀 등을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하는 맞춤형 NFT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H.NFT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6일까지 H.NFT 서비스 이용고객 전원에게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NFT를 지급한다. 또 흰디 NFT 수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음료 교환권과 H.Point 5000포인트, 문화예술 전시회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재밌는 쇼핑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온라인 채팅 상담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또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H포인트 페이)'를 선보였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