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2024년 착공

2022-07-12 11:24:00 게재

5년간 멈췄던 원전 재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막혀 5년 이상 멈춰있던 신한울 3·4호기가 2024년 착공된다. 신한울 3·4호기의 설비용량은 280만kW(140만kW 2기)이며, 가동시점은 2032년 전후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신한울 3·4호기의 2024년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건설허가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4년이상 소요될 일정을 대폭 앞당겨 2023년 조기 제작에 착수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신한울 3·4호기는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7년 2월 발전사업 허가·환경영향평가 승인까지 받았으나 문재인정부 들어 신규원전 백지화, 원전 수명연장 중단 등 탈원전 방침에 막혀 중단됐다. 신한울 3·4호기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반영돼 있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관리, 설비계획, 전력계통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 법정계획이다.

이에 윤석열정부는 원전 최강국 도약을 내세우고 탈원전정책을 폐기했다. 윤석열정부는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을 비롯 올해 원전 추가 일감을 13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일감을 만들기로 했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산업부는 이날 새정부 5년간 △성장지향 산업전략 △국익과 실용 중심 통상전략 △에너지 수요·공급부문 혁신과 신산업 창출 등 3대 전략과 11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첨단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을 통해 산업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업종별 전략은 반도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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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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