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 1년, 사용자참여 보상 도입

2022-07-13 10:49:13 게재

내려받기 870만·제휴제안 2000건 넘어 … 해외진출도 추진

SK텔레콤은 메타버스서비스 이프랜드(사진) 출범 1주년을 맞아 사용자 참여 보상과 해외진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SKT가 지난해 7월 14일 출시한 메타버스서비스다.


SKT에 따르면 이프랜드는 출시 6개월 후인 지난해 12월 누적 약 290만 내려받기를 기록했고, 지난 6월 약 870만 내려받기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메타버스 모임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알려지며 기업·단체로부터 2000건이 넘는 제휴 제안을 받았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비대면 서비스들이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에도 이용자 월 평균 랜드 체류 시간은 3월 기준 55분에서 6월 기준 61분으로 약 10% 가량 증가했다.

SKT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 3분기 중 사용자의 서비스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용자들이 출석이나 임무수행에 대해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에게 후원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내부 경제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코스튬, 아이템 등을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방형 3D 콘텐츠 플랫폼도 선보인다.

업계에선 참여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메타버스 세상에서도 다양한 경제 활동의 길이 열리며 메타버스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SKT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주요 지역 별 대표 통신사들과 협력해 올 하반기에 이프랜드를 해외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각 지역 별 대표 통신사들과 각 지역에서의 콘텐츠 발굴과 고객 대상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시 K팝과 한류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연과 팬미팅 등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신예 K팝 가수들과 진행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팬미팅 '더 팬 라이브'는 유튜브 생중계에서 해외 팬 수천명이 동시 접속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SKT는 지난 6월 이프랜드 영문 버전 개발을 완료하는 등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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