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총리 "고용·물가 안정되면 성장률 낮아도 용납"
2022-07-20 11:30:57 게재
5.5% 사실상 불가능 인정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19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주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의 특별 화상대화에서 "고용이 상대적으로 충분하고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물가가 안정적이라면 성장률이 다소 높거나 낮아도 용납할 수 있다"면서 "주요 경제지표를 적정 범위로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고용과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2분기 상하이 봉쇄 등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영향으로 성장률이 0.4%에 그쳤다. 상반기 성장률은 2.5%로, 연간 목표인 5.5% 안팎을 크게 밑돌았다. 이번 리 총리 발언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가을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경제 상황에 대한 비판과 동요를 관리하기 위한 '완충 장치'를 마련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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