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구리 한강다리 이름은?

2022-12-09 10:48:54 게재

강동구 "고덕대교 사수"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1.72㎞ 한강교량에는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까. 내년 12월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두 지자체가 팽팽한 기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가 '고덕대교 명칭 사수'라는 강수를 두었다. 강동구는 이수희 구청장이 8일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찾아 '고덕대교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 참조>


구는 지난달 말부터 5만명 목표로 '고덕대교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날 지하철역사에서 현장 서명에 동참한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쳤다. 그는 "공사 시행 초기부터 건설사업상 명칭으로 고덕대교를 사용해왔다"며 "구리시 주장대로 구리대교라 이름붙일 경우 고덕대교 2㎞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이용자들 혼란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무엇보다 공사기간 내내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국가 시책에 적극 협조한 강동구 주민들을 위해 고덕대교 명칭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명운동은 성내동 강동구청을 비롯해 18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서명도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는 5개 지하철역에서 출·퇴근 시간 현장 서명운동을 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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