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스타트업 전용펀드 조성

2022-12-28 11:20:26 게재

과기정통부 새해 업무보고 '우주경제' 가동

정부가 우주산업 육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누리호 3차 발사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50억원 규모의 우주산업 스타트업 전용펀드(모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우주 부품·기술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위성활용 등 우주서비스 산업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4~6월 중 누리호 3차 발사도 추진한다. 3차 발사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주위성으로 탑재된다. 다단연소 엔진 적용 등 차세대발사체 개발 착수(2023~2032년 2조132억원)와 달 연착륙 검증선·착륙선 독자 개발에도 나선다.

2023년내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을 제정, 우주경제 전담 거버넌스를 완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략기술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2027년까지 5년간 25조원을 투자한다. 신기술기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양자 △첨단바이오 △탄소중립 △6G △메타버스 △블록체인 핵심기술을 중점 육성한다.

또 국민생활 전 부문에서 디지털 일상화를 추진, 인공지능(AI) 일상화 원년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독거노인 돌봄·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사회문제 해결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나라장터와 연계해 서류제출 최소화·자동입력 등 조달사업에도 AI 적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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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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